존나 이해가 안돼요

324783No.266672020.05.27 18:30

여친 저도 둘다 직장인인데
요즘 여친이 몸이 안좋아서 대학병원좀 가봐야겠다고 했습니다. 주말로 예약잡을거라 얘길해서 그러면 데려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다음주 월요일에 반차쓰고 병원을 가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바쁜와정에 문자받고 그냥 순수하게 그러면 어떻게 갈꺼내고 버스타고 갈꺼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돌아오는말이 섭섭하다고,
회사를 뺄수있는지 알아보겠다는 말보다
어떻게 가겠냐는 말이 먼저나오냐 라고 합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섭섭한 소리나 들어야 하는 겁니까?
저도 직장인이고 다음주 월요일도 당연히 정상 출근하는거고 생산직이다 보니 저 빠지면 다른사람들이 더 일하는거 뻔히 보이는데 회사 쉬는거 알아보겠다고 말한마디 안했다고
섭섭하다고...

몸이 안좋아서 평소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거 같다, 내가 한말은 안물아 보겠단게 아니라 바빠서 생각없이 문자 보낸거다 그러니까 예민하다 했다고 뭐라하고 생각이 없는게 문제라하고

하... 애를 키우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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