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애증..

178451No.268362020.06.05 07:06

한국인으로 태어나 11살때 캐나다에서 1년 필리핀에서 반년 미국에서 3년 영국에서 3년 살다 한국 들어옴

한국에 대한 미련 없음 올해초 다시 해외로 나갈 생각이었으나 코로나때문에 비행기표고 뭐고 다 취소함
미련은 없지만 나름 이것저것 국가행사 모두 참여
물론 모든 의무 다 함
외국인들이 한국 욕하는거 보면 짜증나고 일본이랑 격돌하면 개빡침
외국에서 공부할때도 동양인이라고 인종차별하는애랑
맨날 싸움
인종차별당하면 극대노함
근데 또 한국에서 각종 뭔 일이 일어날때마다 그것도 짜증남 이러니 외국사람들이 욕하지 ㅉㅉ 이러면서 창피하면서도 외국인들이 한국 욕하면 화남
특히 일본이 툭툭 건드릴때마다 머리채를 쥐어뜯고 싶음
어릴때 아빠 바람나서 이혼하고 난 왕따여서 거의 반도피 상태로 해외로 유학간거라 한국에 별 미련 없다고 생각함
엄마도 고아고 나도 엄마밖에 없으며 한국엔 친구도 없음 별로 좋은 기억을 남겨준 나라는 아니지만 누군가 자꾸 한국을 건드릴때마다 빡침
실제로 유학간지 얼마 안됐을때 중국인 애기들이 한국 비하하면서 깝쭉대서 면상에 엿날리다가 교장실 불려감 해외에서 누가 한국 욕하고 날 동양인이라며 비하하고 차별하면 머리끄댕이를 쥐어뜯으면 뜯었지 가만히를 못있겠음

아 쓰고 나니까 나도 나를 이해할 수가 없네 이런건 무슨 감정인가요 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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