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술만 먹으면 헤어지자는 남친 후기(?)

168781No.273802020.07.02 20:23

도움이 된 댓글들이 많아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후기랄 것도 없지만,,, 카톡 전화 다 씹으니
짐 준다는 명분 하에 퇴근하고 집 앞에 와있더라구요?

요구하지도 않은 제가 지금까지 준 선물도
고이고이 담아서는 왔더이다 ㅋㅋㅋ
어찌나 찌질해보이던지,,,

사람 얼굴보고 못 헤어지는 성격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하루종일 고민 많이 했는데요,
얼굴 보자마자 정내미 뚝 떨어지면서
눈길도 안 주게 되더라구요.

저도 집 들어와서 짐 챙겨서 줬더니
이건 필요하지 않아? 이러면서 쓸데없이 말 거는데
그냥 됐어 하고 올라왔습니다.

아쉽지도 미련도 남지 않네요.
결혼하기 전에 깨닫게 해 준 개드리퍼들께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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