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으면 눈물이 많아지는건가요

982110No.274862020.07.07 23:30

유튜브 자동재생에 의해
가수 윤하의 고백하기 좋은날 이라는 노래가 재생되었는데


아무런 걱정없이 또래 여자애 짝사랑하면서
연애하는 상상하면서 가사 달달한 노래 찾아듣고 노래연습하고 자신을 가꾸고
기숙사에서 친구들에게 조언구하고 밤새 이야기했던
고등학생때 시절이 생각났네요
아 물론 차였음


30대를 바라보고있는데
잔걱정 투성이에 건강도 많이 잃고 취미는 없어진지 오래고
미래가 불안하고 삶이 암울한디


지금은 삭막하지만
뭔가 고등학생때의 저는 굉장히 따스한 삶을 살았던것 같네요
그런생각들 하다보니 저도모르게 눈물이 뚝뚝ㅋㅋㅋㅋ

야밤에 갑자기 별것도 아닌걸로 감성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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