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등학교 때는 그런 기미가 없었는데
대학교 가고 부자 남친, 다른 이상한 중2병 대학생들이랑 어울리더니 이상해졌어요.

대학교 다니면서 임신해서 남친한테 버림받고
중절수술하고 겨우 어떻게 대학교 졸업하더니
남자관계도 복잡한데 (불륜에, 동거에...)
최근에는 결혼하고싶다고
선은 보는데 눈이 엄청 높아요.
생긴건 약간 그..골목식당의 막걸리집 남자보다 더 코가 없고 다이아몬드형에 눈이 더 째진 얼굴이거든요.
근데 엄청 잘생기고 학벌 좋고 똑똑한 남자가 좋다고
하면서 만나는 남자마다 다 차고...

저 만날 때마다 돈 쓴 적 별로 없고...
ㅅㅂ내가 호구네=_=;;;;
집안도 엄청 가난하고 오빠도 아프고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셔서 이혼도 안한 다른 아저씨랑 살면서, 그 엄마가 나한테 한다는 소리가
너네 아빠는 엄마랑 결혼식도 못올리고 살지?
미친...우리 아빠는 엄마랑 사별하고 새엄마랑 결혼식까지 올린 정식 부부인데...
중간에 친구놈이 이상하게 전달을 했던 것이였죠.

그리고 언젠가는 지나가는 남자한테 눈 흘기면서
저새ㄲ가 나 웃으면서 지 째려봤다고 하질 않나,
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자전거타고 갑자기 튀어나오니까 막 쌍욕하면서 저새ㄲ내 귀에 바람불었다고 하질 않나...

옆에 있으면 아주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아주 이 친구놈색기 그냥 그런갑다,
세상에 사연없는 인간이 어딧냐 싶어서
걍 다 포용하고 무던하게 넘어가곤 했는데,
옆에 있으면 있을 수록
얘한테 나는 뭔가 싶고,
얘 마인드가 놀라울 정도로
피해의식에 사무쳐 있었는가 싶기도 하고,
점점 가까이 하기 싫어지네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연을 끊으세요.

앞으로 좀 멀리해야긋서요=_=;;;

정말 어중간하게 가진사람들이 제일 요란하다는게 맞네요

글쓴분 힘내시고
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하신다면 이것관련해서 얘기해보시고
아닌것같다면
연 끊어버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맞는 것 같아요...
대학은 저만 다녀봤나...
저도 늦게 대학나와서 동기들이 다 원장님,
이사장님들 밖에 없는데
그때만큼 사회 돌아가는 거 배운 적도 드문데..
얘는 대체 그 긴 세월동안 뭘 배웠는지
사회적응도 여태 못하고 사는지...
옆에 있어주기 힘드네요...

음....

자세한 느낌은 모르겠는데

저는 제 지인한테 친구 소개시켜주면

내 고딩친구, 초딩친구 라고 할때

의미는 그만큼 어릴때부터 알아온 친한 친구다.

라는 의미로 소개시켜주는데

글세요...
뉘앙스가 달랐어요.
자연스러운게 아니고
눈치보다가 억지로 내뱉는 느낌?
한 두해 본 사이도 아니고
말 안해도 속이 훤히 보이는 사이라서...

소설 아니고 실화인가요 ㅋㅋㅋ 여기서 이렇게 신나게 씹어대시면서 왜 친구해주는거예요

여기서 익명으로나 씹지 그럼 어디서 씹나요.
미워도 친구색기인데....
가족한테도 말 못합니다.

그만큼 아꼈는데...
멀어질만한 기폭제가 간간이 작동했었고,
그간의 행적이 그러려니 넘기기에는
의심되는 사항이 적잖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