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친구

404702No.279272020.07.29 12:09

연인의 친구라는 존재가 너무 신경쓰여요.
내 연인과의 사이가 나보다 오래 지속된 관계라는 이유로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 우연히 저 혼자 다니다가 연인과 함께 있는 것을 마주친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소개 받고 인사하고 지나갔으나 나중에 듣기로는 제 눈빛이 남을 무시하는 눈빛이라고 자기들끼리 수군댔다고 하드라구요.
저는 연인과의 불화가 있어도 친구들과 험담하기 싫어서 혼자 고민하고 마는데 저쪽은 헤어져 헤어져 거리고 있고 이제는 명목상의 연인일 뿐 솔로처럼 느껴집니다.
친구끼리 모일때마다 데이트랑 겹치면 친구들한테 미안하다며 못 가고 그랬는데 사실 연인보다는 친구가 우선이니 데이트를 안 가는게 맞았나 하는 생각조차 듭니다.
우정과 사랑은 원래 영역다툼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별개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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