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 넘은 아줌마

799081No.279432020.07.30 02:54

원숭이띠 올해 41된 아줌마예요
갱년기가 벌써 오려나.. 부쩍 우울해집니다..
우리 아이 피아노 보내고 무용학원 보낼때
그거 진짜 제가 하고싶어요.
저 어릴때 피아노 체르니 50 마스터 할때까지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그게 그리워요
엄마가 무용 보내실때 처음만 좋았지 하기 싫었는데..
지금 우리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 보면
저도 다시 하고 싶습니다... ㅠ
하... 돈이 없어요
작은 아이(23개월)이것저것 시켜 줘야할텐데..싶고.
내가 하고픈 취미는 어쩔 수 없이 접어두고 살아요
둘째 어린이집 얼른 보내고 취미 생활 가지고 살아라.
라는 말. 엄청 많이 듣지만,
저는 못하겠어요.
저도 때론 버거운 내 새.끼를 어린이집에서 나만큼
잘 봐 줄까..
걱정되서요.
아이 아빠는 제가 아이들만 보길 원하는거 같고..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마!! 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전적으로 절 믿고 사랑해줘요..
근데.. 이 허전함.. 무기력함은.. 어떻게 할까요 ㅠㅠ
잠이 안오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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