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으니 우울증 옴

646838No.279812020.07.31 20:10

결혼하고 이사갔는데
다니던 직장이 거리가 애매해서 버스타고 다닐려다가
(장롱면허=면허를 어떻게 땄는지 본인도 심히 의심스러움)
직장 때려치고 덜컥 임신해서 살고 있는데
코로나땜에 갈 데가 없어요ㅠㅠ
나이가 많아서(30중반) 애는 포기할 수 없고..
실업급여+퇴직금이 넉넉해서 돈은 있는데
뭐 학원도 헬스장도 못다니고
공원가면 다 마스크 안쓰고 다니고...
겨우 마트나 호다닥 다녀오고,
옥상에서 일광욕하며 맨손체조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신혼여행도 못갔는데..
원래 우울증이 있어서 입원도 했었는데
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ㅎ그냥 체질인가봐요.
으으...코로나ㅠㅠ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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