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얀하져

괜히 1년 연애하라는게 아님니당..

있죠 3개월만에 결혼한 친구 있는데 그냥 속전속결로 이혼도 빨리 하더라고요. 가장 빨리 결혼하고 가장 빨리 이혼한 두가지 기록이 있는 친구에요.

소개팅으로 만나 4개월만에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연애하면서 정리 하고 가야 할 문제들..예를들면 전 연인 흔적이라던지, 서로 사고방식 차이, 경제관념, 집안 문화 차이 등등 을 결혼 하고 나서부터 정리 하려니 진짜 피터지게 싸우더라고요. 근데 또 좋을땐 좋아죽음. 근데 한번 싸우면 이혼 변호사 알아보고 그러네요.
괜히 어르신들이 사계절 만나라고 하는게 아닌가봐요

그냥 성향이 그런사람이 있는듯

2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중매결혼이었구요.
처음 봤지만 먼 친인척이였고,
딱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건 아니고
뭔가... 맘에 안드는데 그게...음...
가족?? 피할 수 없는 인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애할 때도 그냥...
오래 같이 살았던 가족같은 느낌이...
심지어 시어머님도 저랑 닮았는데,
친 딸보다 더 닮은 얼굴이었어요(소오름)
지금...5개월째 같이 살고 있고,
임신 5개월차입니다.

별로 부딪힌 적도 없고,
그렇다고 잘 맞아서 불꽃 튄 적도 없지만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원래 가족이었던 것처럼 그냥 살고 있어요.
서로 뭘 바라는 것도 없고,
그냥 서로 챙겨주고~
별 거 없이 그냥 삽니다.

시댁식구들이 워낙 사교적이라 좀 불편하긴 한데
요거는 제가 사교성이 떨어져서
친정식구들처럼 불편한 정도고,
그 이외에는 진짜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3년, 5년 같이 산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ㅎ

별 일 없으면 잘 맞는 거 아닌가요ㅎㅎㅎ

읽으면서 씁쓸한 생각이 드는건 저만 그런가요

저요!
남편이랑 만나고 5개월만에 결혼골인했어요!
프로포즈는 사귀고 한달만에 받았구용ㅎㅎ
본의아니게(?) 아기가 생겨서 신혼이 매우 짧고 같이 육아 으쌰으쌰중이예요ㅋㅋ 남편이랑 싸우는일이 없고 있어도 의견차이?정도고 서로를 배려 많이해요ㅎㅎ 신혼이 없어서 그런지 육아하는와중에도 신혼처럼 지내고 있습니당ㅎㅎ
어떤사람을 만나고 내가 어떤사람이 되느냐에 따라 현재&미래를 만들어가는거 아닐까요? 빨리 불 붙으면 금방 꺼진다고 하는데 저희 2년째 잘 살고 있습니당ㅎㅎ 케바케인것같아용 참고로 둘다 30대 초반입니당

제 삶을 얘기했을뿐인데 싫어요는?? 왜죠???

6년 2년 연애 마지막으로 5년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오래만나봐야 그사람 어떤지 잘알게 되는것 같더라고요...
와이프는 정말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연애 2년지나니까 애교가 폭발하더라고요
얘가 내가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안튼 오래만나보고 결정하는게 좋은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