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그거 못고침 ㅋㅋ 아마 어릴때부터 그래왔고 이젠거의 버릇처럼 할텐데 본인이 고칠생각이 있었음 벌써 고쳤음.

아이고..ㅠㅠ...

진실을 말하래서 진실을 말했다가 용서받지 못하고 더 크게 당한 경험이 있으면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상대가 어떤반응일지 모르니 사소한거라도 일단 본인 보호부터 하는거죠
잘못한거라도 진실을 말했을때 더 용서를 해준다거나 해야 고쳐지지 않을까요? 이게 더 이득이어야 이걸 할텐데 거짓말이었다가 들통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ㅠ하면 해결되니 이쪽을 선택하는거죠
그리고 아마도 모르는게 아닐거예요

용서라기엔 너무 사소해요ㅋㅋ
예를들면.. 오늘 아침에도
(오빠 아침 먹고갔엉?)
-응응 먹었어
(아 진짜? 내가 아침챙겨먹고 나가라고 주먹밥해논건 어떻게 찾았데ㅎㅎ 잘해썽~^^)
-오늘하루도수고♡~


오후에 보니까 안먹었음;
(오빠 아침 뭐먹고 나간거야? 밥 그대로 있는데?;ㅎㅎ)
-그거 안먹었어ㅎㅎ;
(아~ 그랬구나ㅎ 그럼 뭐챙겨먹었어? 우리 장봐야되는데ㅠ아무것도없어 냉장고에ㅠㅋ)
-아침 안먹었는데?ㅎㅎ
(엥?;;;;아 그래? 먹었다길래..음...)



이런식의 대화가 계속 자잘하게 이어져요
ㅠㅠ..용서라기에는 너무도 작고 사소해서....
습관적으로 하는 거짓말인데 본인이 이게 왜 문제인지 잘 모르는걸까요?


저도 큰 문제는 아닌데..뭐랄까...
대화가 겉도는 느낌이랄까...ㅠ
그냥 가벼워보이는 느낌.

들킬만한 거짓말을 일부러 자꾸 치세요
겁나 사소한거까지 다 거짓말로 말하세요
본인이 느껴봐야 압니다

제가 성격이 상황에 따라 돌려말하긴 해도...
명백히 누가봐도 거짓말!!은 진짜 못해서요ㅠㅠ
거짓말도 머리 굴리면서 해야 하는데
매일매일 사소하게 거짓말 하는 노력이 엄청 스트레스일것 같아요 하하하
그리고 나쁜습관을 똑같이 해주는건..ㅠㅠ 장기적으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하하
댓글감사합니다♡

자신도왜그런지모르겠다 라고하는건 스스로 고치지못한다는건데 어릴때 트라우마로인해 그게프로그래밍되있는거에요 전문가와얘기해보거나 심리학쪽 서적을 봐보셔야할것같아요

서로를 위해 남편분 정신과 상담 받아보는건 어떨지요 요즘은 멀쩡한 사람도 상담받고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돼서 좋고 가서 속 얘기도 터놓고 실컷 말하니 속도 후련하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집에 언제 들어오냐고 물으면 “곧 갈거야 이제 다들 일어날 분위기야” 를 네시간 전부터 하는듯요. 나한테 곧은 한시간 이내인데...

싸랑으로 이해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