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 잘지내

427379No.302862020.11.23 21:31

17년동안 고생많았지
너도하고싶은게 많았을텐데
맨날 잠을자는 너를보며 부러워했어
맨날....
잠을자는....
평생안자고 건강하면 좋겠다

너를 보내고 첫날은 그리워할 자신이없어서 17년이면 잘살았지 라면서 울긴했지만 괜찮았지

두번째 날부터는 니 유품을 정리하다가 숨도못쉬게 울었지

감히 그리워할수도어없어

사랑하고 보고싶다 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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