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8년차 웹 개발자인데 주로 대기업 파견가서 많이 일하고 있음.

개발자라고 하면 힘들겠다... 야근많이해?? 이러는데

웹 개발자라 그런지 최근들어 야근 해본적이 없음..

물론 한 6년전쯤 진짜 망해가는 프로젝트 잘못들어가서 기본 8시 늦으면 12시에도 퇴근하고 그때만 밤샘도 한번 해보긴 했는데

그 이후에는 거의 6시퇴근에 좀 늦어도 8시? 1년 2년에 한두번정도만 한 10시 찍고

이것도 뭐 일이 안끝나서 그렇다기보단 걍 불붙어서 오늘 만들던거 완성하고 집가려고 8시찍는 경우ㅋㅋㅋㅋ 이런날 6시에 다른 개발자들이 퇴근하면서 "ㅁㅁ씨 퇴근 안해요??"하면 "네 만들던거 다하고 가게요~"이러면 "오 왜케 열일해요 내일해 내일해~"이러면서 다 감 ㅋㅋㅋ

10시는 그냥 전체 프로젝트 다 완성해서 반영하는 날이라 거의 이벤트 수준으로 드물고..

회사에서 특히 친한 사람 있는거 아니면 말할일도 거의 없고 진심 일만 딱 해도되고 꽤 수평적 관계라서 서열같은것도 없는편이고(기술직이니까 맞는소리 하는사람이 이김)

고객이랑 팀내또라이가 짜증나긴 하는데 뭐 이건 어느직종에도 다있는편

돈도 많이 버는 편이라 내기준 개꿀직업인데 주변 인식은 3D업종이더라구요

뭐 그래서 아직 레드오션 안되고 사람도 적어서 꿀빨고있는거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