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너무 힘이듭니다.

764605No.308352020.12.16 06:40

최근 안좋은일이 겹쳐서 일어나 술을 많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소주5병에서 많게는 10병정도 먹었습니다.
보름정도 그렇게 생활한거 같습니다.
그러고나니 몸에 알콜금단이 발생하기 시작 했습니다..

술을 안마시려해도 술안먹은지 6시간이 넘어가면
불안 초초 공황 우울 이게 폭탄처럼 찾아옵니다.
목소리 억양도 굉장이 어리버리해지구요.

길가다 뭐만 지나가도 히익 하고 놀라게 됩니다.

10시간쯤 되면 아무것도 먹질 못합니다.
물만마셔도 토하고 아무리 맛있는 산해진미가 눈앞에 있어도
아무것도 먹질 못합니다.
그래 아무것도 먹지 말자 이틀정도는 굶어도 괜찮아 하고 참고있으면
그때쯤 몸에 떨림이 오기 시작합니다.
긴장하게 되면 얼굴까지 도리도리 하는 영화 친구에 유오성님이
덜덜덜 떨던 그런 상태 까지 갑니다.

이쯤되면 체념하고 다시 술을 마십니다.

알콜중독이 진짜 거지같은게 다시 술을 먹으면
술냄새만 조금 날뿐 다시 멀쩡해 집니다.

음식도 먹을구 있고 우울 불안 초조 공황 이모든게 사라집니다.
물론 몸에 떨림도요, 말투도 멀쩡해 지고요.

너무 힘이 들어 마지막 남은 돈으로 입원이라도 하려고 이 지독한 금단만 없으면 살것 같아서, 정신과에 찾아갔더니 일주일은 입원을 안시켜 주십니다.

이런 상태론 일도 정상적으로 할수없어서 일도 못합니다.

진짜 미쳐버릴거 같네요.

술을 한잔도 입에 못대시는 그런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애초에 이런상황까지 오지 읺았을테니까요.

너무 힘들어서 어디 말할곳도 앖어서 익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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