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동기들 중 저 포함 심하게 친한 네명이 있습니다. (이미한참전 졸업함)
그중 저만 여자이고 나머지 셋은 남자에요.

오늘 모여서 저녁을 먹는 모임이 있었는데..
저는 웨딩 예약실에서 근무중이라 수도권이 코로나가 심해진 8월 말 이후로는 밖에서 밥을 먹지않아 (저땜에 우리 신랑, 신부님 웨딩 못한게 될까봐 ㅜㅜ) 저를 제외한 세명만 만나게 됐어요.

10시쯤 술자리가 끝났다는 단톡이 왔고 그중 한명에게 전화가 왔는데

XX형 너무 심하다며.. 돌싱녀랑 바람을 피우고있는데 그사이저희를 만난다는 핑계를 와이프한테 엄청댔었나봐요. 그러던 어느날 목에 립스틱자국을 찍어와서 와이프한테 걸렸구요.

근데 그게 제가 됐습니다. (요즘 마스크땜에 립스틱 바르지도 않는데요 ㅜㅜ)

심지어 저랑 그 동기 와이프랑 여러번 봤어요. 너무 착한사람 입니다. 제가 차에서 졸아서 그렇게 된것같다고 했다는데 와이프가 믿었대요.

이인간을 어떻게 해야 버릇을 고칠까요 .너무 화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