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에 대고 ㅆㄱㅈ 없다 하는 건 무슨 심리일까요?

981386No.344242021.06.06 16:13

전화상담 주로 하는업무입니다.
조금만 거스르면

수화기 너머로 자기 주변 혹은
전화 끊기 전에 싸가지 없어
혹은 졸라 싸가지 하고
끊는 경우가 여태 두 번 정도 있었는데요.

뻔히 듣고 있는 거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거 같기도 하고.

근데요 상담 전화 다 녹취 되고 있기 때문에
여차 하면 저희도 조치를 취할 수 있거든요.
저도 인격있는 사람인데.
졸렬하게 그러면 될는지..
차라리 대놓고 말하면
뭐가 불편했는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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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8452021.06.06 16:31
저도 전화 문의 받는데 진짜 답답해요
제가 해주고 싶어도 권한이 없어서 못하는건데 그냥 해주면 안 되냐고 우기고 혼잣말 처럼 욕하는데 전 거기다가 죄송하다고 해야 되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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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9813862021.06.06 16:38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그대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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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412021.06.06 17:1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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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84521.06.06 16:31
저도 전화 문의 받는데 진짜 답답해요
제가 해주고 싶어도 권한이 없어서 못하는건데 그냥 해주면 안 되냐고 우기고 혼잣말 처럼 욕하는데 전 거기다가 죄송하다고 해야 되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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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138621.06.06 16:38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그대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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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4121.06.06 17:1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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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21521.06.06 16:38
스트레스 장난 아니죠 사람 상대하는 일이 ㅜㅜ

근데 끊다가 지인한테 ㅆㄱㅈ없네 이러는 말도 법적으로 처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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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1386[수정] 06-06 16:50 21.06.06 16:47
인격모독 수준이면 굳이 회사 아니어도 저는 민사까지 갈 생각으로 근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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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49421.06.06 16:47
저도 전화벋는 업무 하는데요. 억양이나 목소리 트집잡는 사람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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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138621.06.06 16:47
200%공감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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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25821.06.06 17:17
ㅠㅠㅠㅠㅜ 알파고가 자라면 대신 받아주려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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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138621.06.06 17:39
저는 그래서 요즘 카드사 이해 가요.
그냥 AI 음성이나 AI카톡 상담 이요.
설령 제 일자리가 줄어 든다 해도요.
이용하는 사람들 필요한 업무 보고 끝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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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4121.06.06 17:23
서비스팀 입니다.
전화로 예약 받거나 서비스문의 많이 들어오는데
이욕 저욕 첨들어보는 욕 갖가지 욕하며 클레임 같잖은
클레임 거는데 대부분이 유튜브서 내가 말한게 맞다는데
왜 너넨 그걸 인정을 않하냐 로 시작합니다.

서비스 메뉴얼이 있고 보증정책이 있으며
각 전문가들이 증상 확인하고 보증정책에 따라 수리가
가능한지 아닌지를 판단하기에 앞서 실물을 보고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건데,

자기가 봤을땐 무조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다
자기성에 못이겨 상담중에 욕박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실제로 만나면 그렇게 신사일 수 없네요ㅎㅎ

다들
익명성을 너무 악용하는 모습이랄까요.
사실 번호 다남고 녹취도 다되는데, 그렇게 욕하고 비꼬고
함부로 말하면 기분이나마 나아지는지도 궁금하네요.

토닥여 드리고 싶습니다.
주말도 끝나가네요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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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138621.06.06 17:57
기술이 발전 된다면 화상통화? 상담이 보급 되어서
얼굴 녹화 까지 같이 되는 전화상담이 이루어 졌음 좋겠네요. 아 현피 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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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4121.06.06 18:04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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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37221.06.06 18:45
전 판매직인데 엄청 가끔 클레임 전화 받는데 그것만해도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던데.... 고객센터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고생스럽겠더라고요
본인잘못 1도 없는데 중간에 끼어서 대신 죄송하다고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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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9495221.06.06 19:28
판매직도 힘들죠 ㅜ ? 해봐서 알아요.
매장 볼륨 맞춰서 타겟 설정 해야하고..
실적 못 채우면 눈치보이고
뭔가 ..같다면 같고 다르다면 다른 스트레스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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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66521.06.06 21:13
님이라는건 아니고 경험상 그런경우 진짜 싸가지없으니 그런말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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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5715821.06.06 22:40
ㅋ 제정신이세요?
그렇다고 한들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유선상 싸가지 없다고 말을 하는게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생각 했다는 거 자체가 본인 인성 인증인데
똑바로 생각하고 말씀하세요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이 싸가지 없다고 욕박으면
아 내가 싸가지 없었나보군 하세요?
ㅋ그리고 직원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에요 ㅋ
몇마디 해보지도 않은1회성 전화가 80%이상입니다.
상담직원은 본인 성깔 부리라고 전화받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리고 사람은 다 성질 있어요. 그걸
얼마나 원시적으로 드러내느냐가 본인 인격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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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66521.06.06 22:46
글 내용상 전화가 끊기지 않았는데 대놓고 한것같진 않습니다 대놓고 했다면 정당화가 될 수 없고 잘못한거고 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글에 뭐라고 써있는지 다시 읽어보시고 님부터 생각해보세요 제 경험상 이라고 써있죠? 제 경험에 있어서 싸가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실제로 전화를 그렇게 받아서 본사 전화해 클래임 걸었던적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싸지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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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66521.06.06 22:49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 충분히 대화안하고 몇마디만 해봐도 싸가지없는애기는 말투나 단어선택으로 거의 답나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님한테 하는 소리는 아니니 찔리는거 아니면 풀발하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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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22721.06.08 20:50
논리로는 반박못하고 할말없으니 싫어요 박고 가는 쪽팔리고 불쌍한 놈들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찌질하게 살아갈거 생각하니 개웃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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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56221.06.09 17:29
근데.. 저도 동감하는게 진짜 상담원이 싸가지 없을때도 많아요
뭐 문의했을때 그것도 모르냐는 느낌으로 답한다든지
이거 안되는 방법이냐 물었을깨 안되면 뭐 안되는 이유라도 말해주든지 다른 방법을 권유하든지 하는게 아니라 살짝 비웃는 느낌으로 안된다고만 반복하거나...
죄송하다고 할때도 어투에서 걍 어쩔수없이 사과하는 느낌이라든가...
한번 수리센터에서 바가지 씌워서 전화했었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왔다니까 계속 어쩔수없다 그게 정가다 원래 그렇다 그래서
일반 부품 가격이 거기 수리비의 반도 안된다 하니 그제서야 "아 비싼건 저희 부품 값이 비싸구요.. 죄송합니다~ 싸게 수리하시고 싶으시면 ㅎ 부품 사오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대답해서 원래는 진짜 그런말 안했는데 윗 책임자 바꾸라고 한적 있네요
새 부품 반납하고 전액 환불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도 책임자 바꿔서야 얘기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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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2921.06.11 10:51
남자들은 일을 할때 1에 대한 업무를 하면 적어도 2와 0.5 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는데 여자들은 내업무가 1이면 1에대해서 이야기해주려고하고 이상의 것을 물어보면 냉정합니다. 전화상담에 친절평가가 안되는 경우 진짜 대부분 여성 상담사 싸가지 없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전화상담이 고된일이고 중한 일인거 압니다 스트레스도 장난이고. 저도 그쪽 계통에서 일해봤는데 여초도 많고 솔직히 좀 그렇게 느껴진것도 한두번이 아니어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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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2921.06.11 10:58
암튼 작성자님을 비난하려는건 아닌데 저런 고객들이 종종 접해진다는건 혹시 자신의 말투나 억양에도 문제가 있지는 않나..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저계통에서 2년동안 일할때 한번도 싸가지가 없다 친절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는 못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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