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만 사설이 아닌 로지텍에 접수해서
에어컨 이전 설치를 했어요. 가격이 후덜덜
해서 눈탱이 맞은 기분이지만..문제는
이사업체에서 실외기를 옮기면서 엔드캡을
분실한 것 같고, 에어컨 설치하신 기사님은
당장 부품이 없다고 그냥 가셨어요.

에어컨 설치 기사님: 이사업체서 분실했으니
문의해보세요. 엔드캡 없어도 괜찮아요.

이사업체측: 보통 설치 기사가 부품을 다
들고 다니고 본인들이 마감을 해줘야해요.
아니면 고객님이 부품을 주문해서 설치하면 되요.
(그렇지만 관할 지역 법령상 실외에 설치할 수
없어서 실내에 마련된 좁은 공간에 설치한거라
다시 실외기를 들어내지 않는 이상 직접 작업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양측 다 책임을 회피해서 궁금해졌는데
실외기를 엔드캡으로 마감하지 않아도
괜찮나요? 아마도 10년간은 이사할 일이
없어서 이대로 쭉 써야하는 상황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