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없는 인내심 테스트?

404949No.412962022.07.05 16:00

결혼하신분들이 주로 이런 상황이 많을테니 조언부탁드립니다.
가끔 내가 간절히 원할때 충분히 전달을 했음에도 무시하고 배려없다 느낄때가 자주 있어요.

예를들어
고속도로를 달리고있는데 조수석에 앉은제가 “배아파 화장실좀가자..” 라고 하면 보통 바로 가까운 휴게소로 가지 않나요?
차선을 변경안하길래 “왜 휴게소 안가?!!!” 라고 말하면
“아 맞다. 좀만 참아 다음휴게소 갈게”라고 돌아옵니다.
차에서 쌀수도 없으니 진짜 인내심 테스트 인가 하늘이 노래집니다.

“오늘 모임있댔지? 내일 아침일찍 부모님이랑 같이 밥먹기로 했으니 조금만 마시고 1시까지만이라도 들어와~”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새벽3시에 들어옵니다. 저도 그때까지 잠못자고 잠깐 잠들더라도 인기척에 깨버려서 다음날 둘다 피곤해서 예민해집니다.

이런상황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많은걸 바라는건지 인내심이 작은건지..
너무 스트레스받고 사이코패스랑 사는건가 소시오패스인가 싶어요. 사과를 하거나 미안한 구석도 없고 매번 싸워도 발전이 없습니다. 이런 소소한걸로 실망하면 저는 3일정도 계속 생각나요.. 그럼 또 얘기를 꺼낸다고 승질냅니다.

다들이렇게 사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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