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무기삼는 부모들

468901No.417632022.08.05 02:47

자기는 애있으니까 니가 내 편의를 봐줘야해! 이런 논리는 정말 답이없어여..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겪으니까 댕빡치네욤.. ㅎㅏ 빡치고 어이없다

편의점에서 삼김 사는데 도서관 주위여서 유난히 식사대용 음식들이 다 팔린상태.. 남은 삼김2개랑 음료수 들고있는데 어떤 아줌마 와서 우리 애기가 먹을건데 하나는 애 달라며 억지 시전.. 애기라 그래서 봤더니 애기 아님^^ 심지어 초딩도 아님. 그러면서 삼김 우리 애기 주고 나보고 컵라면 사먹으라고 함. 아가씨는 우리 애기 김밥 주고 그 돈으로 컵라면 사드시면 되겠네요? 이러길래 경멸하는 눈빛 날려주고 그냥 계산 하고 나감.

중고거래 하는데 우리 애기가 쓰고싶어서 사주는데 저렴하게 달라고 함..ㅠㅠㅠ 니네 애기랑 내 물건값이랑 무슨 상관이라구.. 5천원 후려치길래 차단하고 안팔았는데 닉네임이 ㅇㅇ맘.. 역시 국룰인 것..?

우리 애기는 치아가 약하니 얼음음료를 미지근하게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봤다. 내가 직원은 아니지만 직원분은 엄청 당황한 것 처럼 보였고 나보다 어려보였는데 안쓰럽기더 하고.. 얼음을 적게 넣는것도 싫다하고 빼는 것도 싫고.. 비위맞추기 참힘들다

이거 말고 더있는데ㅋㅋㅋ 겪고 나니까 애 데려오는 부모들은 경계태세가 되는듯 혹시라도 그들이 뿌릴 빅엿에 대한 준비랄까ㅠㅠ 사실상 노키즈존도 애를 방패삼는 부모들 문제고 맘ㅊ 단어도 역시 그런의미 아닐까 ㅠㅠ 역시 20대 사람들이 제일 편한 것 같다. 노후려침, 노애핑계 맘ㅊ 빠ㅊ도 없고 ㅠㅠ 흑흑 서비스업, 자영업자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공감하는 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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