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꼬였다고 생각함

229191No.418742022.08.12 18:49

길거리에서 위험에 처한 누구를 마침 근처에 있던 누가 도와줬다거나 하는 소식들 보면 간혹 댓글에 '감사합니다ㅠㅠ' 식으로 달리는거 자주 보이는데 솔직히 위선으로 느껴짐... 침대에 뒹굴거리면서 무표정으로 '감사합니다ㅠㅠ'이런거 쓰고있는게 떠올라서 공감도 안되고 그럼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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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3052022.08.12 18:53
표현에 인색한 사람 보단 가식이 조금 들어가도 감사하다 미안하다 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좋아요 저 개인적으론 ㅎㅎ

가식적으로 시작하다가도 어느새는 진심이 되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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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0612022.08.12 20:50
반대로 생각해보면, 감사합니다ㅠㅠ 쓰는사람 입장에서는
침대에 뒹굴거리면서 감사하다는 말조차 않고 되려 불편하다는
님을보고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수도 있지않을까요?

의인을 보고 감사합니다 라고 글을 쓰면,
그 의인이 댓글을 볼 수도 있고, 가족이 볼 수도 있는데
그러면 되게 흐뭇하고, 더 자랑스러울것 같지 않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말도 하지 않아야되는 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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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1462022.08.12 19:14
그렇게 느껴지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글 만으로 그 사람들이 진정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알 수 없지 않을까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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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30522.08.12 18:53
표현에 인색한 사람 보단 가식이 조금 들어가도 감사하다 미안하다 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좋아요 저 개인적으론 ㅎㅎ

가식적으로 시작하다가도 어느새는 진심이 되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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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79422.08.12 18:57
마치 얼굴은 무표정인데 ㅋㅋㅋㅋ개웃기네 같은 댓글 쓰는것처럼
사람에따라 느끼는 감정의 정도나 포인트가 다르니까 뭐 본문처럼 그런 댓글들이 위선처럼 느껴질수는 있다고 생각함
나도 사람구해준건 별 감흥없는데 동물구해준건 엄청 감동적으로 다가옴
그런 댓글 봐도 걍 위선같다 라고 생각만 하고 지나가면 됨 굳이 행동으로 말로 표현해서 좋을게 없지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그냥 사람마다 포인트가 다르구나 하면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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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14622.08.12 19:14
그렇게 느껴지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글 만으로 그 사람들이 진정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알 수 없지 않을까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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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34122.08.12 19:29
말에는 보통 화자의 가치관이 들어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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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80722.08.12 20:02
저는 그런자료 보면 전율이 느껴지면서 인류애가 차오르던데요!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 포인트가 다르니 이해 못할수도 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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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06122.08.12 20:50
반대로 생각해보면, 감사합니다ㅠㅠ 쓰는사람 입장에서는
침대에 뒹굴거리면서 감사하다는 말조차 않고 되려 불편하다는
님을보고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수도 있지않을까요?

의인을 보고 감사합니다 라고 글을 쓰면,
그 의인이 댓글을 볼 수도 있고, 가족이 볼 수도 있는데
그러면 되게 흐뭇하고, 더 자랑스러울것 같지 않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말도 하지 않아야되는 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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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20122.08.12 21:14
괜찮아요. 님처럼 생각 할 수도 있어요. 같은 생각 하는 사람 분명히 있을거에요. 단 그 생각을 밖으로 표현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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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01022.08.12 21:55
대단한 일을 해서 감사하다고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 마저 위선이고 가식이라고 생각한다는게 좀 무섭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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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52922.08.12 23:26
감정적으로 공감이 안되시면 사람들은 아무말 안하는 사람보다 무표정으로 감사합니다ㅜㅠ 라고 라도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머리로 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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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76422.08.13 00:32
나는 가식일지라도 감사한일에 감사하다는 상황인걸 인지하고 있다는거에 의의를 둠.
세상에는 진짜 뻔뻔한 사람들이 많아서
도움받아놓고 감사할줄도 모르는 개sg들이 있어서 그런생각이라도 할줄안다는거에 의의를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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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60322.08.13 04:57
아닌데 난 게시글보면서 감정변화가 느껴져서 다는데

눈물 나는 게시글도 많고 웃긴 것도 많음

지금 이 글은 그냥 무표정하게 쓰고 있음

책을 많이 읽길 바람

남의 상황을 자기한테 대입해서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도 추천함

이 시대는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살기 유리함

본인을 위해서라도 노력해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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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02[수정] 08-13 09:48 22.08.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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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9[수정] 08-13 12:11 22.08.13 12:11
음...저는 그런 사연이나 기사 읽으면 정말 감동하고 가슴벅차올라서 적어요 인류애 만땅 충전 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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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1022.08.13 15:53
과해지면 주변사람까지 의심하게되고 나만힘들테니 고치는게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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