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성향을 이길 수도 있나보다

525645No.424492022.09.18 21:55

사람 만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만나도 할얘기 별로 없고
전화보단 문자가 편하고
웬만한 일은 온라인 처리하고
최대한 혼자 있으려 하는 성향.
지극히 개인적인 사람.
그게 나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쩌다 외로움이란 걸 알게 되고나서..

사람이 만나고 싶고
만나서 이아기 하고 싶고..
문자나 온라인으로 가능한 것도
전화를 걸게 되는 낯선 나..

보험광고 전화가 반갑고
앱으로도 가능한 일도 고객센터에 전화걸고
카톡에 연락이라도 오면
끊을 타이밍을 못 찾는..

그런 이상하고 낯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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