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

972141No.434272022.11.18 22:49

오늘 아버지가 폐혈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길어야 3개월... 그것도 중환자실에 있어서 어머니 빼고는 면회조차 허락되지 않은 상황...
서른이 된 저는 어른인줄 알았지만 아직 저는 철부지 아들인가 봅니다.
홀로 남을 어머니와 외동인 저 단 둘이 살아가야 하는데 눈앞이 캄캄하네요
충격이 크실 어머니 곁을 지키고 어머니가 잠에 드시면 그때서야 모든 감정이 북받칩니다.
우울 근심 걱정...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이럴때 고민 털어놓을 친구나 연인이 없다는게 후회됩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 써봅니다
좋아요 0 0
이전40140240340440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