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자친구와 1주년이었는데요
저는 기념일을 꼭 챙기는사람이고 남자친구는 기념일이 뭐가중요하냐고 그 전부터 티격태격 했었어요.
얼마전부터 생활비 빵꾸났다규 하길래
그래도 일주년인데 얼굴이나 보자 하면서 10만원 상당의 밥도 사주고 차량용방향제와 빼빼로를 챙겨줬어요(5만원상당)
남자친구는 돈이 없다길래 이해했구요
근데 아무 선물도 못줘서 미안하다길래
담에 만나면 꽃다발이나 사줘~라고 했고
그 후에 남친이 월급이 나와서 본인 전자담배도 신상으로 바꾸고 옷도 사고 하더라구요.
1주년이후 오늘 만나는날이었는데 꽃다발 사오느라 좀 늦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렸는데 사온건 비누꽃 세송이..
요새는 조화티가 많이나지 않는것도 많던데
조화티가 엄청 나는걸로 사다주더라구요
이거 사느라 나를 기다리게한건가 싶기도하고
오늘도 밥값+영화비는 제가 다 냈는데..ㅋㅋ
너무 속상한데 사다준사람한테 이게 뭐냐고 따질수도 없고 제가 너무 쪼잔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