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과 질투 그리고 불행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네요.

523593No.451162023.03.13 10:16

원래 연봉이 바닥이라 누구한테든 말하고 다녔거든요
그러다 최근 3년간 이직 두번다 연봉상승, 태어나서 처음 보너스 받아보는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겸해서 가볍게 술 한잔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제가 계산했죠)
그런 후에도 친구가 쏘란식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이녀석 한국 탑 10안에드는 대기업 다닙니다. 저보다 연봉 2천이상 높아요.
(딱히 쪼잔해서 얻어 먹고 다니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친구들 모아놓고 쏘는 일은 없는 친구에요.)
그래서 뭐 이런놈이하고 무시했는데 얼마전에 술마시고 전화와서 진짜 억울하단 식으로 쏘란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친구가 맨탈이 문제가 있구나 싶어 소고기를 한번 먹였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이 드는게 나는 돈은 못벌지만 벌이가 늘고 생활이 나아지면서 행복하고 애는 자기 마음이 남을 질투하니 진실로 불행하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걸 보면 행복은 진짜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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