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말이 많게되요

989273No.451462023.03.14 16:23

일주일에 한번 가는 모임인데 가면 나도모르데 입터져서 계속 떠들어요. 맞장구치고 잘들어줘야지 싶다가도 나도 모르게 생각없이 끼어들어서 훈수질도 하고 자랑질도 하고 그렇게 되네요. 그러고나선 집에와서 자학하고..
미치겠네요. 어떻게 입을 꼬매버릴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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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3942023.03.14 17:39
말할 곳이 많지않으면 한번 만났을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줄이고 싶으신거면, 여러 사람을 자주 만나면 분산돼요^^
지나친 자랑이나 훈수를 두는 건...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 그런 부분은 피하면 좋죠.
그러다간 말할 곳이 줄어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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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4292023.03.14 21:33
으..정말 싫겠어요 그런 분이 모임에 있다면...ㅜㅜ말을 진짜 줄이세요 말 많아서 좋을게 하나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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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34423.03.14 16:24
저도 말이 많은데 참거든요ㅠㅠㅠ
근데 안하고 있으면 되게 진중한 스타일같다그러고
오해를 해요 세상 경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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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927323.03.14 16:28
전 말 안해보고 싶어요. 세상 진중해보고 싶어요 엉엉
말 안할수 있다니 진심 너무 부러운데요. 말하는 것도 강박의 일종일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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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34423.03.14 17:38
마음 먹고 만나세요 누굴 만나던
오늘은 말을 아껴야지하고…
친구들이면 나이제 말을 좀 줄이고
듣는 연습한다고하면 웃기는 소리 말라겠지만ㅋ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한번은 웃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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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927323.03.14 18:15
오!! 꿀팁인데요?!! 듣는 연습중이라고 해야겠어요!! 혜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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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33123.03.14 17:27
말 많은게 나쁜건 아닌데, 그 많은 말중에서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는게 문제죠.
말이많다=뇌를 덜 거치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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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927323.03.14 18:16
그러니까요. 아니 왜 뇌까지를 못가는 거니. 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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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394[수정] 03-14 17:40 23.03.14 17:39
말할 곳이 많지않으면 한번 만났을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줄이고 싶으신거면, 여러 사람을 자주 만나면 분산돼요^^
지나친 자랑이나 훈수를 두는 건...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 그런 부분은 피하면 좋죠.
그러다간 말할 곳이 줄어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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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927323.03.14 18:18
맞아요.. 일주일에 딱 한번 만나거든요. 그때 고였던게 다 튀어나와서 그른가보네요.. 듣고보니 그런거 같아요.
근데 진짜 격한 i라서 사람만나는 것도 진짜 싫어하는데.. 완전 딜레마네요 ㅠㅠㅠㅠㅠ 아 슬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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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67523.03.14 17:41
많이 외로우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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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927323.03.14 19:00
이때까지 외로움을 모르고 살았는데요;;; 긴장하면 말이 많아지는 스탈이에요. 전형적인 I라서요..
그래도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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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85823.03.14 18:37
저는 좀 신나면? 뇌 필터링이 약해져서 생각없이 뱉는 말들이 많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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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927323.03.14 19:00
전 생각해보니 신남+긴장 했을때 필터가 사라지더군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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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81223.03.14 19:56
저는 반대로 말이 정말 없는편인데 듣는거 좋아하고 맞장구 치는거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나만 너무 말이 없나..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요. 말많은 사람들끼리만 모이면 힘들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작성자님 있는 그대로 표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 특성이 있잖아요 너무 자책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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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4606423.03.15 14:09
저도 듣는걸 잘했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담주는 듣는 연습해보려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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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429[수정] 03-14 21:35 23.03.14 21:33
으..정말 싫겠어요 그런 분이 모임에 있다면...ㅜㅜ말을 진짜 줄이세요 말 많아서 좋을게 하나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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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4606423.03.15 14:08
에효. 맞아여. 진짜 말 줄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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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93623.03.14 22:54
훈수질 자랑질 듣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ㅎㅎ 예의 차린다는 개념으로 약간 언행을 조심하려는 시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용 엄청 긴장하는게 아니라 아 저친구들이 싫어할만한 말을 하지 말아야지 조심해야지 이런 다짐? 저는 저한테 훈수질 허세질 자랑질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결국 손절했거든요ㅋㅋ 편한것도 정도껏이지 솔직히 남인데 진짜 막말하는구나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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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4606423.03.15 14:10
맞는 말씀이에요. 모임이 6년이상 되었는데, 계속 오래가려면 말을 줄여야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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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184[수정] 03-14 23:29 23.03.14 22:58
말이 많아질수록 실수도 많아지고 자랑은 질투를, 훈수는 반감을, 내가 힘든 이야긴 약점이 됩니다. 불알친구도 아니고 사회서 만나 데면한 모임생활에 독인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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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4606423.03.15 14:11
이번에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을 겪었어요. 모임에서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었는데.. 자중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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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57123.03.15 09:28
잔 말이없어서 문제인데.. 한편으론 부럽네요ㅋ..
전 속으로 말합니다. 입밖으로 안꺼내요.. 말하면 질문받고 또 대화 이어지는게 부담스럽고 지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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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4606423.03.15 14:12
어렸을적에는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었는데..
40중반이 되니 그런것들이 다 잊혀져버렸나봐요.
다시 기억을 되살려 속으로 말하도록 노력해봐야겠어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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