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270579No.453172023.03.22 21:25

그냥 꾸역꾸역 살아가고는 있는데..
늘 현재 상황에 불만족하고
자신을 자책하고
나는 좋은 사람인가
왜 나는 동료들과 이야기할때 늘 나를 꾸미고 남을 위하는 척 하는걸까 나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나 줏대는 세우지 못하는걸까

지금 가는 길이 끝까지 갈수 있는 그런 길인가
더 나은 삶을 구걸하고 있으면서 항상 발전을 위한 노력은 또 하지도 않는걸까
거기서 오는 괴리감에 또 다시 질책하면서
주말이 오면 자기 발전없이
방전된 몸이라 재충전 한다고 핑계로 자기위로하면서
방에 누워만 있고,
발전한다 나는 바뀐다 말만 번지르르.. 남을 위해
마치 지금의 현실을 도피하고자 말만 앞서고
계획은 짜는데 실천이 없고
남의 눈치보면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면 참 부끄럽고..
투덜투덜 거리면서 바뀌는게 없는
30대 초반인 요즈음을 살고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생각이 많았던 적이 있나 싶을정도로
생각이 깊어지는데요.

여러분들은어떠신가요.. 잘 살아가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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