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가서 몰래 헌팅하고 놀다온 여자친구

272197No.476682023.09.11 16:06

벌써 6월달일이네요 저러고나서
제가 다시한번 잘해보자고 잘만나오다가
며칠전 제가 진지하게 함께 헌팅했던 친구들
안만나면 안되냐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헤어졌네요

여자친구가 친구가 많은편도 아니고
그 친구들이 10년지기 친구인것도 아는데
도저히 그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걸 못봐줄거같어서
이야기해봤는데

정말 무리한 부탁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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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4222023.09.11 16:27
그냥 없던일로 쿨하게 넘어가는거 아닌이상 헤어지는게 답이죠
그 친구들이랑 절교해 그럼 만나주께는..
아닌거같습니다
헌팅하고 그 자리에 있던건 여친인데
주변 친구탓하겟다는건데 끼리끼리도 맞는말이지만 그 친구들 다 도려내면
뭐가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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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8642023.09.11 17:40
잘 걸렀다고 생각하시고
다른 인연 찾으시는게 본인을 위한 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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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5692023.09.11 21:12
제가 해드릴 응원의 말은 윗댓분들처럼 오히려 결혼전에 잘 헤어졌다 생각하시는겁니다..

가족이 될 사람보다 친구가 우선인 사람은 곁에 두면 외롭고 힘들어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분명 곧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좋은분 만날수 있으실거예요..

지금 여친분께선 젊고 예쁘시고 어디가도 예쁘다는 소리는 한번쯤 듣고사신분이실거같아요.. 친구분들도 그럴거구요
젊을땐 외면이 전부인거같죠.. 외면만큼 내면을 가꾸고 내 있는그대로를 사랑했던 쓴이님과 헤어진게 그 여친분에겐 큰 실수일겁니다..

외면도 아름다우면서 내면까지 아름다운분 많아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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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42223.09.11 16:27
그냥 없던일로 쿨하게 넘어가는거 아닌이상 헤어지는게 답이죠
그 친구들이랑 절교해 그럼 만나주께는..
아닌거같습니다
헌팅하고 그 자리에 있던건 여친인데
주변 친구탓하겟다는건데 끼리끼리도 맞는말이지만 그 친구들 다 도려내면
뭐가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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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04523.09.11 16:47
전 못만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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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86423.09.11 17:40
잘 걸렀다고 생각하시고
다른 인연 찾으시는게 본인을 위한 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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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219723.09.11 18:01
5년 넘게 만나서 슬슬 둘다 결혼 생각도 해왔는데
그냥 그 친구들만 안만나준다면 저도 없었던일처럼
잘지낼수있을거같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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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56923.09.11 19:45
솔직히 저는 님처럼 남편이 부탁해서 친구들 다 도려내고 잘 살고 있는 아줌마예요
결혼 후 10년이 흐르니 이제 남편이 옳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치만 그 10년동안은 남편이 너무 밉고 답답하고 결혼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냉정히 말하면 여자친구분께서 글쓴이님 없이 사는것보다 친구들 없이 산다는게 더 괴로울거 같아 그런결정을 한거겠죠

아~~~~주 시간이 많이 흐르고 친구들이 하나씩 시집을가고 본인이 나이가 들면 그때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제가보기엔 3-4년 안에는 후회 안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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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3623323.09.11 20:08
몇년은 후회없이 살거라니..
그럴거 같기는했는데 비슷한 경험하신분한테
직접 들으니까 더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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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56923.09.11 21:12
제가 해드릴 응원의 말은 윗댓분들처럼 오히려 결혼전에 잘 헤어졌다 생각하시는겁니다..

가족이 될 사람보다 친구가 우선인 사람은 곁에 두면 외롭고 힘들어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분명 곧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좋은분 만날수 있으실거예요..

지금 여친분께선 젊고 예쁘시고 어디가도 예쁘다는 소리는 한번쯤 듣고사신분이실거같아요.. 친구분들도 그럴거구요
젊을땐 외면이 전부인거같죠.. 외면만큼 내면을 가꾸고 내 있는그대로를 사랑했던 쓴이님과 헤어진게 그 여친분에겐 큰 실수일겁니다..

외면도 아름다우면서 내면까지 아름다운분 많아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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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3623323.09.11 21:33
감사합니다..눈물 한바가지 흘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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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2823.09.11 23:26
그 친구들을 만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 자체가 그런식으로 '헌팅할수있는 사람' 이게 포인트인거 같은데요ㅠㅠ

친구들이 울며 싫다는애를 끌고간게 아닐거잖아요..
그럼 앞으로도 비슷한 일의 부도덕한일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자리에서도 생길수있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친구인가? 전 이게 던져야하는 중요한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본질적으로요..
그 친구들만 없어지면 다 끝인가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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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08423.09.11 23:11
만약 결혼하고 애 둘 쯤 낳았는데
그때 저러고 헌팅하고 돌아다닐거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전에 헤어졌던 여자애랑 3년을 사겼었는데
그때 제가 헤어진 이유도 나랑 사귀는 중인데도 그 애가 남자들한테 끼부리고 플러팅을 심하게 해서 헤어졌었어요.

5년 넘게 지나고, 지금 다른 남자하고 연애하고있는데 요새도 남친 말고 다른 남자들한테 끼부리고 다니더군요.

그걸 보면서 그 애의 지금 남친이 참 불쌍하면서도, 저 자리에 내가 있는게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님도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될 날이 곧 오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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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43823.09.12 06:07
사람 고쳐쓰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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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165[수정] 09-14 01:56 23.09.14 01:56
20대라면 친구랑 한창 놀 나이고 30대 초중반부터 한명씩 결혼한다고 사라지고 파토나게 되어있어요. 30대인데고 그런다면 답이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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