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도 앞으로 50년은 살 거 같은데

510197No.479752023.10.09 22:28

벌써부터 지치네요.
가족들이랑 야식 먹다가 동생1이 동생2에게 다시 태어나도 부모님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동생2는 좋다고, 안되면 지인으로라도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전 속으로
아, 이번 생 사는 것도 지치는데
다음생은 없었으면... 싶더라구요.

물론 자고 일어나면 또다시 밝게 하루 시작하겠지만
내 앞으로 수십년이 남아있다는게 버겁게 느껴지는 날도 더러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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