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상사가 ADHD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펩시, 환타 이렇게 라벨링을 먼저 해두고 음료수를 받아오는 간단한 작업이었어요

제가 각각 공병에 코카콜라, 펩시, 환타 라벨링을 해두고 사진찍고 표로 위치도 짜서 메일로 보내드렸어요. 그런데 코카콜라병을 들고가서 펩시를 받아온거에요 그러고 라벨링 다시하라고 하는데

죽겠네요

매번이런 식입니다. 하라고해서 해놓으면 그런적없다고 거짓말하거나 저런식으로 사고 치고 뒷감당을 시켜요

같은작업 두번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미치겠네요

원래 하시던 업무도 다 소화를 못하고 다른부서에 민폐를 끼치다가 그 부서에서 보이콧 시전, 이제는 저에게 넘길려고 자꾸 시도를 하시네요

저도 시간짜내서 업무를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렇게 해두면 사고치고 또 시간을 짜내서 수습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지능이 조굼 낮은건가 조심스럽게 의심했었는데 일상적인 기능은 다 하시거든요...

그렇다면 나를 엿먹이려는건가? 하다가도 보면 사람은 나쁜사람은 아닌거같아요

잠을 못자겠네요...너무 지쳐요
혹시 ADHD가 주변에 있으면 원래 제인생이 불행해 지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