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 너무 싫어요

133534No.481992023.10.31 09:07

안녕하세요
저랑 같은 생각이신분들 많으시죠 .. ㅎ
단순히 가기 싫은게 아니라 진심 퇴사가 고민되는데
그러질 못하니 여기에 푸념하게되네요

이직 후 3년차인데 요새 실수가 잦아요
숫자 만지는 부서라 꼼꼼해야하는데
일이 많다는 핑계로 작게 몇번 터지니 멘탈도 터져요

그리고 요새 머리가 안돌아가고
상대방 말에 집중이 안되서 이해가 딸려요 ..
같이 업무 하면 저만 못알아듣는거같고 ..
반대로 제가 설명할때는 두서도 없고 잘 못알아듣게 말해서
사람들이 답답해 하는걸 느끼니 더더욱 자괴감에 빠지고
회사생활이 좀 버겁다 느껴지네요

제가 경력이 없어 나이에 비해 직급이 낮아요
동갑이거나 더 어려도 일 더 잘하고 경력있는 선배한테 깍듯이 대하고 선 지키며 잘 다니고 있는데
한참 어린 직원이 가끔선넘는 말을 해도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할때면 분해서 잠을 못자요

이런 성격적인 부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들어서 상대방 말이 잘 이해가 안가고 자주 까먹고 일에 순서가 뒤죽박죽인 부분은 adhd 치료 받으면 좀 나아질까요

벌써 회사가 코앞이네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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