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적지않게 해봤는데

주변에서 말로만 듣던 고민을

제가 하게됬네요

전 제가 술 잘먹고 남자친구랑

같이 마시는것도 좋아하고..하는데

단한번도 남자친구 걱정시키거나

술관련 연락문제로 싸운적이 없고

마찬가지로 이전 남자친구도

그걸로 속썩인적이

없었습니다


현재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만나고있는

사람이 있는데

큰~~~일은 아니여도

술관련해서 여러번 부딪히는일이

생기네요....

딴짓 안하고 조용히 집에 들어가는건

저도 아는데 (신뢰가 없는 관계는 아님)

좀 어느정도 마시면 취하면 카톡

답장을 못하고 (멀티못함)

잠드는 스타일이예요

택시에서 자거나 집에서 뻗거나

술마시다 구석에서 혼자 자다가

깨거나 뭐 그런느낌..


저랑 몇가지 지키겠다

미안하다 이렇게 할게

간단히 약속같은거 한게 있는데

그걸 지키려는 노력을

안해줬다는게 실망감이 크네요

절 화나게하고 미안해 잘못했어

미안해 하는것들이 다 술관련 일이였어요

이건 고친다기보단

제가 일방적으로 좀 포기해야하는일...

인거같아서 마음도 복잡하고

씁슬하고 그렇습니다..


20대도 아니고

이런걸로 막 화내고 싸우고 토라지기보단

현실적으로 깊게 고민해보고

잘 풀어나가고 싶은데..

속상하네요

남은 쉽게 헤어지면된다

이러겠지만 그렇지도 않구요....

무슨말을 듣고싶은건지 모르겠고

속상하고 그렇습니다

그냥 터놓는 제 마음입니다....

저랑 같은 고민을 해보신분이

있을텐데...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