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별생각 없었는데 성희롱으로 오해할만한 상황이었던것 같아요.

974629No.485932023.12.12 23:57

몇일전인지 어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녁시간.
사람이 거의 없을 시간에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이었어요.
폰을 보면서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걸어갔습니다.
블루투스 자동문 + 엘베 자동호출이라서 사람없을땐 1층에 대기된 엘베가 바로 열리거든요..
아무 생각없이 현관을 들어서는데 엘베문이 바로 열렸습니다. 당연히 아무도 없을꺼란 생각에 폰을 든 손을 앞으로하고 엘베에 타는데 흰색이 보여서 화들짝 놀라며 폰을 들고있던 손을 앞으로 뻗었습니다.
폰 모서리로 버튼을 누르고 다녔는데.. 그런 이유였는지..
무의식중에 그런건지 놀라서 그런건지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
근데 엘베에서 나오려던 여성분 ㄱㅅ이 폰으로 눌렸던것 같습니다. 하....
순간 당황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했는데 여자분이 호다닥 나가시더라구요. 흰옷이었던것 같고 고딩~대딩쯤이었던것 같은데
경황이 없어서 얼굴도 제대로 못봤네요.
봤다면 다음에 볼때 제대로 사과라도 할텐데..
저도 그때 왜 손이 뻗혔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바쁜일들 끝내고 편하게 쉬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혹여나 어린나이에 상처가 되진 않았을지 미안하고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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