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우울해지고 먼산 보다 자는 아내...

855501No.500162024.06.06 23:42

이거 뭘까요..
무슨 안 좋은 소식이 있어 그런가싶어 물어도 아니라고하고
아니면 내가 뭘 잘못했냐 물어보니 그것도 아니고
.

애들 둘키우는게 힘든건지 아님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건지..
나름 요즘 다니던 센터가 있어서 거기에도 흥미가 꽤 있어보이기도했슴다.

애들이랑 저녁 일찍먹고 나가서 잠시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들어와서 아내는 잠시 쉬었다가 설거지 하고 첫째에게 목욕하자 그랬는데 계속 딴 얘기하는 녀석. 아내는 방정리하고 저는 자는 방 정리하고 아내를 보니 얼굴이 굳어 있더군요.

뭔일 있냐 물어보니 대답없고..

결국 제가 아이 양치와 세수정도로 간단히만 씻기고 잠자리 준비. 다 같은 방에 자는데 애들 골아떨어지고 잠시 후 상황을 보니 아내가 먼산보며 슬픈표정.

말해보라 이리저리 물어봐도 묵묵부답.
예전에도 한두번 이런 경우 있었던 것 같긴한데 자고 일어나니 또 별일없이 지내는 것 같긴했습니다. 결혼 6년차인데 아내 걱정도 좀 되고 아님 뭘까 싶기도하구요.

주저리 좀 적었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아님 충고도 좋고 어떤 얘기도 좋슴다. 뭐 그냥 주저리인가보다 지나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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