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 전상서

165501No.500612024.06.11 13:57

1. 손톱 발톱 주기적으로 깎는 법
2. 아침저녁으로 씻을 때 귀 뒤,목,손과 발 깨끗하게 닦는것.
3. 셔츠 빨래 시 칼라와 손목 안쪽 부분은 칫솔로 애벌빨래하기
4. 향수 3번 4번 뿌리고 뿌려두고 빙빙 돌고 그러지 말고
가볍게 손목에 두어번 뿌려서 목 훑기.
5. 사용한 생리대는 새거 뜯은 케이스로 돌돌 말아서 봉해서 버리기(제발)
6. 재채기할 땐 사람 없는 방향으로 하고 비말 안튀게 가리고 하기
7. 남의 물건 빌려서 사용하면 깨끗이 써서 제때 돌려주기(자기껀줄 알았다며 본인가방이나 서랍에 넣지 않기)
8. 젓가락질 누가봐도 불안하게 엉망으로 하는걸 보면 교정시켜주기.
9. 운동화끈 안풀어지게 묶는법 가르쳐주기(세네번 풀리는건 무슨 마술이냐고요.)
10. 물건 탁탁 던지듯이 두고 의자 질질 끌고 온갖 소음 내기를 너무나 당연시하게 여기지 않도록 주의주며 가르치기...


진짜 이런 상식도 모르는 학생들, 받고 어른들도 허다함...
왜 어른들뿐인 회사 화장실에 생리대가 펼쳐져 버려져있고
우산꽂이 혼자 쓰듯 똑딱이로 안묶고 풀어헤쳐 꽂는거죠?

다들 가정교육 독학했나.
나더러 너무 융통성없다며 충고(?)해주는 동료들 앞에서
그런가?헤헤 하며 웃지만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하는 나는 속으로
부모님 얼굴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구요...
이건 표리부동이 아니라 사회에티켓.

종교나 정치성향 다른건 인정하더라도
못배운티 나는건 못 참겠음...


맞벌이라고 핑계대지 마시고 밖에서 무시안당하고 대우받으라고 매들고 엄하게 키워주세요.
특히 아빠분들... 주변 애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요즘은 아빠들도 방임에 오냐오냐 쩔던데, 가정교육은 아부지가 7할은 먹고 들어감.
저는 외식자리에서 소리지르거나 뛰어다니면 맞았음.
울집 삼남맨데 놀이방도 안가고 다 앉아서 미식하며 조용히 먹어서 오죽하면 주방이모들이 감격해서 손잡고 슈퍼 데려가서 과자사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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