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가있는데요 계속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고 결정하고 하길래
며칠전 크게 화냈어요
같이 일한지는 2년 넘었는데
진짜 로봇처럼 회사생활을 해요
학습된 에이아이봇 말고 그냥 깡통 로봇처럼요

대부분의 일처리를 저랑 하는데 저한테 한번도 의견을 낸 적도 없고
의견을 내질 않다보니 제가 일이있으면 지시를 하곤 하는데, 또 제가 내린 지시사항에 불만이 있어도 말도 안하고 혼자 불만이있다고 머리로만 생각하더라고요

며칠전에도 저희가 원래 같이 이렇게 하기로 했던 일이 있는데 제가 당일에 추가적으로 다른 것도 겸해서 하자고 했어요

저는 원래 하려던 일을 그대로 하고 추가젘으로 이걸 하자 라고 얘기한건데 자기 혼자 원래 하려던 일을 취소하고 새로운 일을 하자는 식으로 알아먹고 꽁해있더라고여

그래서 제가 니가 불만이 있으면
1.원래하기로 했던건 어떻게 할까
2.니가 하고싶은게 정확히 무엇이냐
라는 걸 질문해야된다고 알려주었어요

이렇게 소통도안되고 말도 안하고 의견 피력도 안하는 모지란 놈이랑 어떻게 앞으로도 같이 일해야할지막막하네요.

불만이있고 의견이 있으면 말을 하면 되는데 하루에 목소리 듣는게 한 두 번 이내네요
제가 뭐라 말을 해도 대답도 어물쩡하고 불리하면 대답도 안해요...너무답답합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