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을 받은 사수의 하소연(주절주절)

320164No.504012024.07.26 08:12

저는1달뒤면 입사한지 만 3년이 되가는 직장인입니다.
2달전 저희팀에 신입이 들어왔고...제가 사수가 되었어요.
그 신입은 대학 칼졸업하고 졸업전에 저희 회사에 합격해서 칼취업한 친구더라구요.

뭐 그 나이에 취업한게 대견하고 신기하지만 그건 제가 그 친구에게 업무를 가르치고 같이 일하는데 고려할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그 친구를 맡게 되면서 이런저런 업무와 회사업무 프로그램과 전산,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지식등을 제 선에는 정말 최선을 다해 설명했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이지만 저 신입때 사수가 친절한 사수는 아니였거든요. 정말 기초중에 기초만 쓱 설명해주고 그 외에는 그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고 혼자 다 때려맞으면서 다른 선배들에게 물어물어 좀 강하게 컸다고 볼수있는 상황이라...제가 신입을 맡게되면 그런 사수는 되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신입을 받아서 가르친지 2달이 되어가는데
이젠 제가 지쳐버렸네요....

허리가 부족한 팀에서 온갖 일을 다 받아서 하느라 제 업무만으로도 야근이 일상인 상황에서 제 시간을 쪼개고 투자해서 설명해주고 알려주고 했는데...
그 친구는 기억을 못합니다...
제가 2-3번은 알려줬던것도 기억못하고...
자료 정리 하라고 시킨거 잘못한 부분, 수정할 부분 고치하고 피드백 주고 나서 다했다고 해서 보면 피드백이 전혀 반영이 안되어있고...
업무 진행에서 알려준 내용, 심지어 그 친구가 그 업무를 처음할때 하는걸 제가 지켜보면서 가이드 잡아주면서 했던 일 조차도 혼자 하라고 했더니 다까먹고 못합니다...

부장님들은 빨리 키워서 제 일 넘기고 좀 쉬엄쉬엄 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하는 업무를 받을 상황은 전혀 안되고..
이런게 반복이 되면서 지치네요...
이런 신입을 어떻게 컨트롤해야할까요....?

그냥 이런데라도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혹시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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