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남자 분들이 더 많은거 같아서 조언좀 듣고싶어요(성매매

715172No.505642024.08.20 01:00

제가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죠. 남편 성매매 문제예요.
남편이 술은 한방울도 안 마시는 그런 남자고요. 체질적으로 못 마십니다.
유흥도 싫어해요 술을 안 마셔서 그런지 노래방이나 그런 룸싸롱 등등 절대 가지 않는 그런 남자입니다. 근데 올 초에 남편이 성매매 중독자라는
걸 알았어요

남편이 해외 장기출장 기간중에 잠시 들어왔었는데 카톡대화중 직원한테 성매매 직원을 소개시켜 주겠다는 카톡 대화를 봤어요 그리고 업소 사진을 올리면서 품평도 하는 그런 카톡도 봤고요
그래서 엄청 난리 치고 엄청 싸웠고 큰 소동이 있었죠.
하지만 남편은 자기 성매매를 인정하지? 않더군요. 절대 그러지 않았다. 그냥 소개만 시켜주려고 한 거다.
그럼 그 여자는 어떻게 알았냐 물었더니 무슨 채팅 어플에서 정보를 얻어서 알려주려고했다 ,,,,
이리말하더군요 ㅋㅋㅋㅋ
믿을 순 없었지만. 아이도 있고 가정을 깨기 싫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눈 감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며칠 전에 일이났어요
저희 부부가 그때 이후로 추적 어플을 깔았어요. 그리고 일요일 저녁 6시쯤 영상통화를 했어요. 그때쯤 일어났더군요. 그리고 아이와 이런저런 얘기를 한 후 끊고
11시쯤 남편한테 물어볼 말이 있어서 카톡을 보냈습니다.
핸드폰 중독자라 계속 손에 쥐고 있어서 바로바로 보는 스타일인데
카톡을 안 봐서 전화도 해봤는데 안받더라고요
어플에는 분명 기숙사고요
그래서 30분 간격으로 카톡도 보내고 전화도 계속 했어요. 너무 찝찝하고. 뭔가 있는 거 같은 촉이 느껴져서요
30분 간격으로 아침까지 계속했습니다. 근데 아침 9시에 보더라고요
핸드폰을 놓고 나가서 논 거 같더라고요. 술도 안 마사는 사람이라. 분명 성매매 했을 거예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여태까지 뭐했니?
자 이 중에서 골라보렴
무음으로 해놓고 잤니?(그날 저녁6시에 일어남)
옆방에서 놀다가 잠들었니?
뭐하느냐고 지금 확인을 하는 거야?
물었더니,,, 두 글자가 오더군요
무음,,,,,
그리고는 계속 제가 묻는 말에 대답도 안 하고 계속 묵묵무답이에요
여기 남자분들 얘기 좀 해 주세요. 이 남자 진짜 성매매를 안하는 걸까요?
저는 그냥 그렇게 믿어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핸드폰을 두고 나갈 정도로 중독인 걸까요? 그리고 성매매 중독이라면 맨정신에 술도 안 마시고 그짓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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