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기분 좋은 가을 햇살이 여전히 느껴지는 요즘, 겨울이 다가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곧 쌀쌀해진다지만 지금은 참 상쾌한 날씨입니다.

사실 저는 첫 회사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고급유머와 함께 출퇴근을 하며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곤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유아차 유모차에 대한 논란섞인 댓글들을 보게되었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특정한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왔으며, 성별에 대한 편견도 없습니다.)

그런 제게 처음 ‘유아차’라는 단어는 괜찮은 변화로 느껴졌습니다.
최근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들이 바뀌는 흐름이 있고, ‘유모차’의 한자가 젖을 의미하는 ‘유’와 어머니를 뜻하는 ‘모’ 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유모’라는 표현 대신 베이비시터나 돌봄 도우미 같은 단어가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이 단어에 많은 반대 의견과 ‘싫어요’가 달리는 모습을 보며 의아함이 들었습니다. 특정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단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때문에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것일까요? 단지 ‘유아차’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특정 사상을 의심받거나 비난을 받아야 할 정도인지, 아직 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글에 대해 반대의견이 달릴 걸 예상하면서도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남깁니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어떤 단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