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사고 관련 여론플레이에 관한 견해

917339No.515922025.01.02 08:50

1.
유가족이나 직접 피해를 입은 분들은 원통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제주항공 사고냐 무안공항 사고냐 크게 중요치 않음. 지금은 비통함만 존재할뿐
제주공항을 덜 쓰고 무안공항을 강조하는 의견은
위기에 처한 제주항공 관계자 또는 무안공항의 입지과정을 정치적 이익으로 취하려는 세력이라고 생각함.
누군가는 책임져야겠지만 항공업계 사람으로서 평가하면 아직은 모든것을 책임질 누군가를 특정할 단계가 아님.
최소한 내부 음성기록과 비행기록은 나오거나 더 사고조사가 이뤄져야함.

2.
항공사고는 굉장히 복잡함. 안전장치가 많기에 그것을 뚫고 재난이 일어났다면 복잡한 인과관계가 얽혀있음.
이번 사건은 콘크리트 둔덕이 크리티컬한 결과를 초래한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조건에서 다른 공항에 오버런 했어도 똑같은 콘크리트가 있다는 면에서 ‘무안’에만 집중해선 안됨.
운항편당 버드스크라이크 비율을 봐도 무안이 다른 공항보다 높긴 하지만 “무안이기 때문에 사고가 났다”라고 말하기엔 이르고 기체문제가 왜이렇게 확대가 되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함.

3.
사고의 비참함과 슬픔을 이루말할수 없지만 이를 보듬기 전에
책임회피와 이익을 위해 여론을 조성하는 움직임이 보임
어딘가로 분노는 표출되어야겠지만 문제는 이런 여론이 특정방향으로 너무 집중되면 공정한 사고조사에 영향을 미치거나 억울한 사람이 생길수도 있음.

다른 방면의 걱정이라 생각하시고 너무 공격적으로 반응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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