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끄적여봅니다

592914No.2112016.09.28 09:13

전 대학을 휴학하고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학비며 생활비등을 벌기 위해서요.
근데 다음근무자가 지속적으로 갑질(?) 비슷한걸 합니다.
오늘은 라면박스를 선반위에 올려놓지 않았다고 타박을 하길래, 그 전 야간친구에게 박스 올리는 일은 안해도 상관 없다고 들었고 점장님도 그냥 할 수 있는사람이 하는거라고 하셨는데 왜 굳이 날 시키려 하느냐, 그리고 박스도 두개가 쌓여있길래 정리좀 하다가 손님이 오셔서 그 후에 하나 방치해 놓은걸 깜빡했는데 상자 하나 있으면 그냥 출근해서 유니폼 갈아입을때 본인이 올려놓으면 되는걸 (심지어 키도 저보다 더 큽니다) 왜 서로 얼굴 붉혀가며 싸우게 만드는거냐 따졌더니 되려 반말을 하며 화를 내내요
전 더 싸우는게 가치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나왔고요
물론 이번주 까지만 하기로 한 일이지만 이대로 그냥 넘어가기엔 이번 일 말고도 쌓인게 너무 많은지라 (처음 봤을때 살갑게 인사를 해도 인상을 찌푸리며 짜증을 낸다던지) 그만두기 전에 단판을 짓고싶은데 어떻게 방법이.없을까요?
그리고 보통 같은 알바가 다른 알바들한테 이런저런 일을 막 시키는 경우가 많나요? 진짜로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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