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해요
짧은 시간에..

남들은 쉽게쉽게ㅜ남자친구 사귀는 거 같은데
저는 나이만 먹어서는 왜 힘들까요
스물일곱먹도록 아직 남자 하나 사귀어 본 적이 없어요

좋아하는 사람하고 사귀는 게 힘든 일이겠죠?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소개팅을 해야하나 생각도 해봐요
정말 인연이라면 제가 뭐라도 해야 인연을 잡을 수 있는 거잖아요
좋아하는 사람도 저한테 '소개팅 해줘야하는데..'하고요
해달라고 하지도 않은 짓을..
제가 안한다고 안한다고 해도 잊어버릴 만 하면 이야기를 꺼내서 어떻게 반응할지못하게 만들고

구냥 시간이 많아서 잡생각이 드나봐요
살만한가봐요

인연이 있겠죠?
내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인연이었으면 하는데
욕심인가요
내려놓아야하나요

미안해요
생각 많아지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