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양하고.. 성격도 개개인이 천차만별이잖아요? 좋은점이 있으면 나쁜점도 있고 좋아하는게 있으면 싫어하는게 있고 그런게 개개인의 잘못은 아닌것이죠. 백조가 까마귀랑 섞일수없듯이 성격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되지 않을까요. 보통의 여성과 조금 다르다 하더라도 나쁜게 아니니,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팔자려니.. 하시는게ㅎ..

그럴수 있어요. 저는 여고 여대 나왔고 남자애들이랑 더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근데 여자들 집단에서 생활이 힘들긴 같은거 같아요. 기싸움이나 말씀하신 질투 시기 생각없는 언동 등등.. 비단 여자에 국한된 건 아니겠지만 주로 여자들이 그러더군요. 지금 혼자 여자인 소기업에서 일하는데 그 면에서는 아주 만족합니다ㅎ 친구 중에 웹디자이너가 있는데 야근이나 일 많은것보다 주변 여자들 때문에 골머리 썩고 있어요. 제 말은.. 생각보다 글쓴분과 비슷한 사람도 꽤 있을거예요~

평생 함께살 남자들은 어떻겠어요.

여자들이 무서운 이유는 겉보기엔 친해보이는데 막상 뒤에선 까기 바쁘다는거죠
제 경험에는 여자 4명이서 몰려다녔는데 두명이서 다른 두명을 까는겁니다 막상 학교에서는 없으면 죽고 못사는 사람처럼 지내더니 제 3자인 저한테는 쟤는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 까대는게 진짜 무섭더라구요 저도 저렇게 까이겠구나 싶어 그 애들을 멀리했습니다

776604님 모든 여자들 싸잡아서 얘기하지 마세요 ㅋㅋ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저나 지 친구들은 그런 친구 없었어요. 제 학창시절도요.ㅋㅋ 그렇게 따지면 남자도 뒷담 심해요. 남여 구분이 아니라 사람으로 구분해야죠. 님같이 자기가 한 번 겪어본 것 가지고 그게 진리인 양 떠들고 다니면서 편견 만들지 마세요. 님도 똑같아요 ㅋㅋ

본인이 이미 선입견을 가지고 보고 있는것 같네요. 메갈 워마드랑 비교하는것부터 ㅎㅎ 트라우마가 있다고했지만 벗어나고 싶다면 충분히 벗어날수 있을거에요 원한다면. 왜냐면 생각하는것보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언급했던 부정적인 사람들 말고 그냥 지나쳤다 생각했던 다른 사람들도 생각해보세요

제 친구들은 그런 애들 없어요
그냥 사람 바이 사람이지
남여 차이가 아닌거같은데요

여자들중에 시기 질투하는 경향이 있는건 사실이라고 바지만 적어도 내 언니 친구 직장동료들보면 그런사람은 없었어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여초인데 다들 착하고 뒷담도 정말 거의 안함 해도 잠깐 불만얘기하는 정도? 사람마다, 속해진 환경마다 다른것같아요ㅎㅎ 전 남자보다 여자가 좋고 편해요 남자는 말을 함부러 툭툭 던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자들끼리는 말 최대한 조심하고 부드럽거든요 누가 삐졌을때 여자끼리는 눈치껏 알아채고 풀어주기도 가능하고ㅋㅋ

전 직장에도 현 직장에도 이해 하기 힘든 사람들은 종종 있어 보입니다. 회사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들에게 실내화 신고 밖에 돌아다니지 마세요. 라고 했다가 여직원들 사이에서 또라이네, 지가 뭔데 저러냐, 오지랖 더럽게 떠네.. 등등 온갖 뒷얘기들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 얘기를 한 남자직원에게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물어왔더니 가슴이 답답해졌어요..
우리어머니뻘 되는 분이 계단 청소를 하시는데 때가 안 지워진다며 일일이 손으로 걸레질을 하고 계셨다고.. 그래서 죄송한 마음에 그 얘기를 했다고..

전직장에선 뒤에 들어온 여직원이 이미 자리를 잡고 하는 여직원의 업무를 뺏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 대부분은 안 그러시겠지만 몇몇 이런 상식을 뛰어넘는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다수가 욕먹는 일이 발생하네요..

전 여자이고 동성친구 이성친구 수가 비슷하게있는데, 그런 여자가 주변에 전혀 없어요. 필요한거 얻겠다 약한척 떼쓰는 여자도 본적 없구요. 다들 자기 할일 스스로 열심히하는데 자부심가진 여자들이고, 힘든시기에 얼마나 똑부러지고 치열한지 존경할 부분도 많은 여자들이에요. 게다가 전 오히려 동성친구들과 의리가 더 두텁고 그 친구들의 마음이 늘 고맙고 힘이됩니다. 우정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맺어지는 감정이지 남자 여자로 나눠서 가져지는게 아니에요. 대학생때 두명정도 친구 뒷담화하고 사소한걸로 시기질투하는 애 보긴했는데 저랑 안맞으니 당연히 친구로 발전안하게되던데요? 인성적 결함을 가진 사람 중 하나일뿐 그애가 여자라서 그렇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남자중에도 그런사람을 많이 봤어서 ㅎㅎ 성별의 편견을 지닌 님이 안타깝네요. 여자중에도 게임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ㅎ) 취미생활도 함께하고 생각도 나눌 수 있는 좋은 동성친구를 만나게되길 바랍니다.

님보니까 옛날 학생때 제가 생각나서 덧글답니다. 저도 일단 여자구요 님이 말하는 그런타입의 여성분들과 성향이 맞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얘기나 드라마 이야기 화장품 얘기로 들뜨지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 역시 게임 좋아하구요 그래서 현재 겜프로그래머 지망생이에요. 님이 묘사하는 그런 여성분들이 일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여성을 싸잡아서 한 범주로 분류하면서 자신은 그들과 다르다는 생각은 매우 좁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여성이라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이러이러한데 나는 그렇지않다라는 사고방식이 위험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겁니다. 그런 사고방식으로 사람을 대하면 그것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실상 별로 좋게보이진않아요. 자신을 특이함으로 포장하고 상대를 밀어내는 것 같거든요. 사실 느낄 사람들은 다 느낍니다. 남자학생들과 많이 논다고 여성분들이 시기 질투를 한다고 서술하셨는데 저도 여성분들에게 그런 얘기를 들어본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것은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드리고싶네요. 저도 원하는 직군이 남성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화 덜 되신 일부 남성분들에게 그런소리를 들어본적도 있구요. 글쓴이께서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학교라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이 전부라고 느껴져서 여자애들은 이렇다고 쉽게 분류하는 것 일 수도있지만 나중에 대학교만가도 주변에 정말 다양한 성향의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실겁니다. 그리고 넓은 곳으로 나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끌어모으게 됩니다. 저 역시 복싱하는 친구도있고 여군친구도 있구요. 오토바이, 차량에 관심많은 친구도있습니다. 단, 이들이 님이말하는 것 같은 '평범한 여자' 일 수도있다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사람을 넓게 사귄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만을 사귈 순 없지만 더 맞는 사람을 곁에 두세요...
p.s. 그들을 혐오하는 것은 님 마음이지만 여성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혐오하는 것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