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927938No.5592016.11.20 13:22

아직도 너와 단둘이 놀았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너랑 함께했던 단 몇시간이 꿈에서 일어났던 일인거 같고
너랑 같이 탔던 지하철이, 같이 들었던 노래가 멍하니 내 귀를 울려
너가 장난치며 때렸던 내 이마가, 머리가
잡았던 손이 아직도 생각이나서 미치겠는데
너는 연락한번이 없네
맨날 먼저 매달리듯 연락했던 내가
이젠 너를 놓아줄때라는걸 어렴풋이 느낀 내 마음이
하룻밤 꿈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작별인사를 할께
잘있어 그리고 고마웠어 나한테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게 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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