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뇽 현역인데 진짜 병원은 여전히 후진병영인거같아요

370363No.5462016.11.18 09:07

상병 5호봉인데 부대에서 일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쪽이 길이 3센치 깊이 한 2센치로 근육까지 찢어지게되었습니다..
상처가 좀 더러웠는데 부대에서 세척도 잘안해줬고 군병원(국군수도) 응급실 가서도 거의 세척을 안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는 휴일에 나와서 짜증인듯한 군의관이 와서 대충 꿰매주고 복귀했습니다.
그 후에 몸에 열이 많이나고 아파서 계속 진료를 보려했더니
외진 날짜 받아 가서 진료를보니(다른군의관) 내가한것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아냐고 그사람한테 가라 피검사나 받아라
라고 말해 1차적으로 기분이 좀 상한채 꿰매줬던 군의관 진료날짜를 찾아서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피검사 결과보더니 세척안해서 감염이 되었다 어쩔래 니맘대로해라 이러고 커피마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도저히 이런 곳에서 진료못보겠다 싶어서 바로 병가 받고 지금 민간병원에 입원해서 매일 세척 소독 염증긁어내기만 반복하다 오늘 수술예정잡았습니다..

뼈를 긁어내는게 너무아프고힘든데 주위를 돌리려고 그러셨는지 여기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소견서봤는데 우리 병원에서도 되는데 본인의사로 민간병원에서 본거다 진료비 본인 전액부담 부탁한다 라고 써놨대요

너무 화가나는겁니다 누구때문에 이렇게 된건데...
치료하는것도 너무아프고 생돈날리는것도 너무아파서 하소연 한번 해봤습니다 ㅠㅠ

현역이라 익명에 올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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