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 하나 해주실래요?

704257No.9102016.12.31 01:26

안녕하세요 이제 고2 올라가는 학생이에요!
어릴적부터 동물 좋아해서 꿈이 수의사에요
중학생적에는 나름 상위권이라 수의사에 대한 별 다른 생각이 없었거든요.. 고등학교 올라와보니 공부 잘하는 애들만 모여있는 학교에서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ㅎㅎ.. 그렇다고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오는것도 아니고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지금까지 제 성적으로는 수의대가 불가능하거든요.. 정시도 찾아보니 4과목 백분위로 380이상은 되어야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수의사 외에 다른 꿈같은것도 생각해본적 없고 선생님들은 확실한건 말해주시지 않으시고요..전 제꿈이 너무 간절해요..그만큼 노력해야하는게 맞는데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루기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요 무엇부터 준비해야할까요.. 저에게 남은 시간은 너무 짧은거 같아요..제가 정말 할수있을까요? 제가 정말 간절하고 원하면 이룰수 있을까요? 다른친구들은 다 자기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한발씩 나아가고발전해나가는데 저만 정체되어있는거 같아서.. 괜히 자책하게되고 자괴감이 들어요 고등학교 들어오니 친구들이 자기자신의꿈을 쫓느라 말힘들어하고 서로 멀어지는거 보면 외롭구여..가정사도 그리 좋지 않아서 외로울때마다 전화할 친구 하나 없는게 진짜 혼자가 된 기분이라..이럴때마다 진짜 성공해야겠다란 생각이 드는데 막상 아무것도 하는게 없으니까요 ㅎㅎ..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지만 결론은 제가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 경험담이나 격려도 받고싶네요 ㅎ.. 힘들때 개드리퍼분들은 어떻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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