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솔직히 남편이 살 쫌만 빼줬으면..

742806No.298082020.11.02 06:42

남편 키가 160댄데 몸무게가 90키로대거든요..

연애할때는 몸무게 58키로 많아야 60키로대였는데... 턱선볼때마다 감탄했는데 이제 턱선이 묻혀버렸어요 본지오래됨..

생활패턴이 연애할땐 몸쓰는 알바(노가다 공장) 많이해서 살 안쪘다가 지금은 사무직하고 운동을 안해서 그런건 알겠는데ㅠ

건강 걱정되니 살 같이 빼자고 하면 한달가량 노력하다가 또 포기하고... 그러면 저도 맘이 괜히 약해져서 강요를 못하고..

저는 좀 의지력도 강하고 외모 욕심이 많아서 결혼전 몸무게보다 오히려 덜 나가거든요. 지금도 꾸준히 식단 신경쓰고 운동하고..

남편 건강도 건강이고 ㅠ 예전얼굴이 완전 이상형이라 ㅠㅠㅠㅠ 예전엔 진짜 배우같이 잘생겼었어요 남편 키 말하면 너무 작다던 사람들이 얼굴사진 보여주면 납득할만큼이요.. 물론 지금도 가끔 잘생겼지만... 한 70키로대 정도까지만 빼줬으면.......

외모때문에 살빼라고 하면 너무 이기적인가 싶어서 말은 못하고... 아주 가끔 건강 핑계대면서 운동도 같이 하고 식단조절도 티나게 하고 하는데ㅠㅠ 뭔가 의지가 크게 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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