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썰이 과장되는 과정.jpg

하지만내가좋아는건양념이야2017.02.09 18:17
나 군대 매복작전 나갔을 때 독수리만한 모기 백마리와 혈투를 벌여 겨우 다 잡고 조금 쉬려는데 아나콘다만한 지네가 쳐들어와서 3박4일동안 레슬링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는군..영상50도의 무더운 여름밤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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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캡짱2017.02.09 18:42
그래도 군대썰이 과장되기엔 아직 좀 이르고
한 대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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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없는게 뭐지2017.02.09 18:16
군대 어..? 그 내가 군대에서 커피 100잔 5분만에 타던 사람이야!! 알어??믹스 말고~ 병 커피 그 왜 있잖아 그거!!

우리부대 사라짐....주호민 부대후임 파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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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옆차기하고있네17.02.09 18:05
원래 쥐가 맷돼지 되고 지렁이가 구렁이 되는곳이 군대죠
p.s - 아 자꾸 밑에 게시글때매 띄어쓰기 신경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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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자17.02.09 18:06
확실히 원년mc들이 입담이 좋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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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니월급깎은건a관두라고그런거야b17.02.09 18:09
군대참 신선하지..ㅉㅉ..(175번 훈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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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7.02.09 18:09
군대썰이 아주 ㅈ되게 되는 과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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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12월6일17.02.09 18:10
X부장 : 내가 군생활 할땐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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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그림체17.02.09 18:10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가 실제 적용되는 사례를 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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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야17.02.09 18:10
진짜 역대급 방송 ㅋㅋㅋ 조동아리 가입하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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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르즘17.02.09 18:12
저분들은 그냥 술사리에 카메라 몰래 설치하고 욕같은거만 필터 잘하면 진짜 재있을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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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없는게 뭐지17.02.09 18:16
군대 어..? 그 내가 군대에서 커피 100잔 5분만에 타던 사람이야!! 알어??믹스 말고~ 병 커피 그 왜 있잖아 그거!!

우리부대 사라짐....주호민 부대후임 파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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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사람을보면짖는개새끼17.02.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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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사람을보면짖는개새끼17.02.09 18:20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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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드립17.02.09 19:27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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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내가좋아는건양념이야17.02.09 18:17
나 군대 매복작전 나갔을 때 독수리만한 모기 백마리와 혈투를 벌여 겨우 다 잡고 조금 쉬려는데 아나콘다만한 지네가 쳐들어와서 3박4일동안 레슬링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는군..영상50도의 무더운 여름밤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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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쏠라쏠라씨17.02.09 21:29
쥬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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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어흥17.02.09 18:21
제가 의무대 동기한테 들은 얘기인데요.. 국군 수도 병원에 가면 다양한 환자들이 많은데 그 중에 한 병사가 있었대요. 그 병사는 몸은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반 쯤 정신이 나가있었대요. 병원에 입원하게된 경위를 들어보니 전방에서 밤에 철책을 따라 한 분대가 경계를 돌고 있는데 그 병사는 가장 앞에 서있었대요. 경계를 돌면서 뒤에 따라오는 분대원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순서대로 번호를 하는데 그 날 따라 뭔가 느낌이 쎄하더래요. 번호를 끝까지 다 부르는걸 듣고 저 멀리 다음 순찰조가 대기하고 있는 건물 앞이 보일 때 이 병사는 갑자기 뒤돌아서 뒤에 서있던 분대원들을 총으로 다 쏴죽였대요....

그 다음 얘긴 좀이따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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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단앤캐쉬17.02.09 20:04
좀 있다 언제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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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어흥17.02.10 21:40
그런데 총에 맞아 죽은 건 분대원들이 아니라 북한군이었대요. 뒤에서부터 한명씩 덥쳐서 목을 따고 순찰을 같이 도는 척하고 뒤를 따라가고 있었대요. 다음 순찰조가 대기하고있는 건물 앞에 도착해서 암구호를 대답해 문이 열리는 순간 건물 안에 있던 다음 순찰조까지 사살하려고 마지막 분대장 한명만 안죽이고 따라가고 있었던거래요. 대답하는 분대원들의 목소리가 달라졌던걸 느낀 분대장이 갑자기 뒤돌아서 총을 난사했던거구요. 그 충격에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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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단앤캐쉬17.02.10 21:42
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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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유아교육과17.02.10 19:53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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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어리살어리랏다조용히살어리랏다17.02.09 18:41
딱 짧게 경험을 말해보자면..

보초서는데 저 멀리 차지나가는 불빛이
유리에 비춰서 반짝이는 것 같았는데
사수가,
'어?;; 저게 뭐지;; 불빛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데;;;'

'저 쪽에 차량 불빛이 비치는 것 같습니다.'

'아냐;; 저 멀리 있는게 어떻게 비쳐;;; 이상하다;;'

그 다음날 아침
부대에 저희가 귀신봤다고 소문이 쫙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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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캡짱17.02.09 18:42
그래도 군대썰이 과장되기엔 아직 좀 이르고
한 대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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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닉의이름이라고17.02.09 20:00
군대이야기에 참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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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17.02.09 23:02
근데 진짜 1호차만한 멧돼지나 독수리는
허풍이 아님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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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치킨17.02.10 10:07
11군번이던 나는 김정일이 죽어 2박3일간 잠을 못잤던 기억도 있고 피부에 입자한개만 닿아도 따가워죽는 cs탄화생방을 했던기억도..자다가 중간에 일어나서 매일 근무서는것과 먹고싶은거 마음대로 못먹고 선임 뒤치닥거리을 일삼고 한솥밥먹는 동기끼리 전우애라는것도 느꼈다 또한 가족..의 소중함도 느꼈다

전아직 4년차 예비군이지만 군복입고 예비군가서 밥먹을때마다 아련해요 다들그러실거예요.가장 파릇파릇한 20대의 21개월을 보냈으니...

군인들 군가산점은 주지마세요 어차피 안줄거잖아요 월급?그래요 안올려줄거잖아요...
적어도 세끼 한국에있는 복무중인 군인들에게 밥은 잘줍시다...밥과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땀흘리고 얼어붙은 손발을 녹여주세요
이상한곳에 세금쓰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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