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여자애 6년째 짝사랑 중인데 그아이는 그냥 남사친으로 여기네요.. 6년이라는 시간동안 그여자애 연애상담 인생상담도해주고..
 용기내서 고백해볼까해도 이관계마저 무너질까봐 두려워서 안하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요번 9월달에 결혼한다는데 축하해주고 미련없이 정리하려고요 ㅎㅎ개드립여러분은 용기내세요!!

여자애가 정말 빨리 결혼해서 잘 모르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전혀 달라져요
나 짝사랑하던 인간들 다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아요
근데 난 솔로ㅡㅡ

현 상태로 고백한다면 친구사이도 어색해 집니다. 스타일을 바꾸든 뭘 바꾸든 남자로서의 매력을 어필해야 가능성이 생깁니다.
솔직히 본인도 느끼고 있을겁니다. 여자가 나를 남자로서 보는지 친구로서 보는지. 정말 사귀고 싶다면 본인이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꿔야 합니다.

주체와 객체
둘다 되보았었는데
공감이 되진않네요..
주체와 객체 였을때 둘다 
지금 친구로 잘 남아있고
최소한 제가 객체였을때 여자로서의 어필 스타일 등등 그런게 이유가 아니였었어요.

글쓰신분은 정반대의 경험이나 생각을 가지신걸 보니
사람마다 다르지 않은걸까 싶습니다ㅎ

남자로 안보는건 스타일이나 외모말고 다른문제도 많음. 

뭘바꿔서 해야만 하는게 사랑이 아님. 그건 그냥 순간의 호감이지 가슴깊이 자리잡진 않음.

지나고나서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되던 안되던
그냥 확 밀어붙여볼걸.. 하고
조금이라도 우물쭈물 하지말걸..하고

다른 좋은 사랑이 찾아오실겁니다ㅎ

5년으로 잊혀지다니.. 부럽네요..
2001년 중학교 1학년때 좋아했던 그 아이는요.
지금은 학교 선생님이 됐어요.
약간은 여우눈에 볼록렌즈를 꼈었고, 바람의 검심이라는
만화책을 좋아했어요.
웃는얼굴에는 꾸밈이 없었구요.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맨날 쉬는시간이면 엎드려 자는데 항상 안경을 접어서 한쪽 손에 꼭 쥐고 잤어요.
친구가 많은 아이는 아니었고, 막 활발한 아이도 아니었어요. 머리를 꽁꽁 매던 아이었고 10년정도 뒤에 마주쳤을땐 단발 웨이브 머리였어요.
좋아한다는 고백 하지 말걸 그랬어요.
그럼 아마 15년이 지난 지금은 생각나지 않았을거에요.
요즘은 가끔가다 마시는 술이지만 친구들과 마시고
혼자 집에 가는길이면 항상 생각이 나요.
마지막으로 본건 1년 반 전에 대학원에서 퇴근하는 버스길이었어요.
그 아이도 날 봤을텐데... 의도치않게 같은 정류장에서
내렸어요..
날 보고 무슨생각했을까요...
요즘은 그래요.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가사가 너무 와닿으면서
슬퍼요..

첫사랑은 아픈걸 보면 첫사랑은 열병입니다.
정신없이 앓고 나면 오 어른이 되니까요.
첫사랑은 안되니까요 첫사랑은 미련입니다.
너무나 많이 사랑해서 갖질 못하니까요..


길게 써봐야 민폐인거 알고 아무도 안볼거 아는데
너무 그리워서 푸념하는거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씁쓸하네요... 읽었습니당!

저도 3년된 친구가 있는데요! 서로 인생상담 연애상담 해주고 막 야한농담도 하고 그런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상형은 제 어머니같은 사람이였었는데 정말 이 애가 그런 사람이더라구요..ㅎㅎ
솔직히 그 전에도 아 얘같은 애 만나면 정말 좋겠다 이생각만 했었는데 그때는 좋아하는줄도 몰랏어요..ㅎㅎ
그런데 새벽마다 3~4시간씩 통화하고 그러면서 제가 정말 원하던 사람이라는걸 알게되었네요^^
하지만 저도 님처럼 엄청 고민했었어요 이런사이가 깨지면 어떻게하지 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 이런생각 다 하면서 혼자 엄청 고민 했엇네요..ㅠ
하지만 고백하는 것 보다 안하는게 더 후회 할꺼같고, 혼자 마음고생하고 있는것 보단 나을꺼같아서 고백 해버렸네요..ㅎ
총 2시간반? 3시간? 통화하면서 고백했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얘는 정말 친구로써 좋아하는거구나..
그래서 제가 정말 이렇게 애원?ㅋㅋㅋㅋㅋ 했던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 2~3시간동안 일주일만이라도 생각하주면 안되겠냐고.. 그렇게 붙잡았었습니다
그친구도 제가 아니라면 정말 이렇게 고민하고 있지도 않을거라고 자기도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다고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그래서 알겠다 하고 잤어요
그리고나서 다음날 아무렇지 않은척 서로 톡했네요..ㅎ
그래서 그친구는 저도 아무렇지 않은줄 알고 거절할려 했었다네요 ㅠㅠㅎ
그런데 제가 그친구 학교 옆에 있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친구한테는 제가 어디라고 말 안했구요
그런데 갑자기 그 친구가 들어온겁니다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요 그래서 이게 뭐지?? 어떻게해야하지?? 하고있엇는데
그 친구들중 한명이 저를 보고선 저기 니 친구아니냐 해서 그 친구가 절 봐서 왜 여기있냐 하면서 아무렇지않게 대화하고 그랬습니다(정말 저는 손떨려서 미치겠었는데 말이죸ㅋㅋㅋㅋ)
그리고 그친구는 친구들이랑 얘기하러가고 그랬는데 그동안 친구들에게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다 어떻게해야하냐" 그랫다네욬ㅋㅋㅋㅋ 뭐 그러다가 그친구는 먼저 가고 저도 조금 있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8시 반에 사진 3장이 왔습니다
읽어보았는데 자기는 그 카페에 처음 가본거였고 원래는 자기는 밥을 먹고 들어가려했는데 친구들이 데려와서 온거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정말 고맙게도 이건 운명인거라고 느꼈다고 하였고, 친구들에게 고민을 말할때 친구들도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었답니다 ㅎㅎ 거기서도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어서 지금 아주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저처럼은 안되셨지만.. 그래도 다시 좋은 인연이 오실거라고 믿어요! 고백 안한것만큼 후회하는것도 없다고 하잖아요..ㅠ
다시 좋은 사랑찾으시길 바랄께요^^

아픈데 따뜻하네요

88용띠세요 ..?

1등이닷!!

2등입니당~

ㅇㅇ

혼자 뭐한거여

짝사랑은 5년주기 갱신 상품으로 중도 해지시 허탈함은 이미 납입한 사랑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기발하닼ㅋㅋ 좋아요.ㅋㅋ

우와 진심 대단!

진짜 뭐하시는 분이새오 ?

정말 대단...

전형적인 모쏠의글

마지막 병맛같은 한줄을 기대한건 나뿐인가...

뜬금없이 왜 남기는데?
혹시 설대 C.C였냐?

이런 글은 그냥 읽기가 싫다. 아직 맘이 많이 아프니까...ㅠ

옘병r

저도 짝사랑 중인데....(주륵)

신이 주신 정말 좋은 선물이 잊어버리는 기억이라자나요~
복받은 사람!
많이 힘들었으니 이젠 가슴 설레고
이쁜사랑 하시길~~

잊지못했다면서 왜 저런글을 썻을까?

마무리에 '안녕 담배야..' 라던가 '안녕 소주야..' 아니면 뭐 치킨, 족발 이런거 튀어나올줄 알았는데..;;

자기를 좀더 사랑했으면 좋겠음...

상대방과의 친구라는 인연도 끊어질까봐 망설이며 힘들어하는것도 자기자신을 괴롭히는거임.

걍 지르면 속도 후련해지고 진심을 다한다면 결과가 안좋을수가 없음. 

꼭 이어져야만 좋은 결과라고 할수 없으니 마음 편히 지르세요.

그러게 일년이 지났네
번호도 바꾸고 사진도 지우고 
그렇게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더니.
그냥 니가 생각나면 생각하고
슬프면 울고
보고싶으면 그리워했더니 어느 순간 눈물이 마르더라
나 정말 이럴 줄 몰랐어
너 못잊어서 내 청춘 다 보내버리면 어쩌나 무서웠어
근데 이제는 니 안부가 궁금하지않아
예전엔 니가 타지에서 아프면 어쩌나 
일은 힘들지 않을까 밥은 제때먹나 걱정했는데
이제는 아무 생각이없어 나랑 상관없어졌어
이제는 다른사람 만날 수 있을것같아
사실 완전히 용서하진 않았어 그래서 니가 좀 아프면 좋겠어...그래도 아프지 말고 잘 살아

이렇게 글을쓰고있는자체가 못잊은거아닌가말이야~~~그래 내가 자넬잊을상인가~?으허허잊을상인가말이야~ 그대를 살려줌세!!!

짝사랑뭘까..

여... 이거 좀 신기하네요..
역시 사람이란게 모든걸 자기 위주로 해석하고 수용하는 족속인걸까요.. 
나는 읽는동안 계속 
아~금연과정을 뭔가 서정적으로 묘사했구나.. 했는데..
지금 담배가 살짝생각나는 금연중인 사람입ㄴ...

응원할게요! 성공하실 수 있어요~ 
화이팅!!!

잊는다는건 그사람이 생각나지 않는게 아니라 생각나도 가슴이 아프지 않은거라는걸 저도 많이 아파보고 깨달았네요 ㅎㅎ

전결혼하고 아이도 있지만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사람이있네요.. 그게 한사람이 아니라 두사람이라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