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쳐맞고 살다가

137865No.9812017.01.06 03:22

정상적인 모임에 다녀오니
그동안 제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사람취급받고 살았는지 깨달았네요
술이 한잔 들어가니
그동안 사겼던건 뭘까 생각하게 되네요
모든사람이 극단적일땐 물건을 던지고 욕하고 때릴수 있나요?
아직도 그저 극단적인 상황에서 물건던지고 욕하고 때린거라고 믿고싶은 저라서 쳐맞고도 사귀고 있네요
바뀐다고 한 이후로 진짜 바뀐듯하나
또 극단적인 상황이되면 지버릇 개못주겠죠?
세상살기 너무 힘드네요
술한잔 들어가니 괜히 끄적입니다
때린게 아니고 밀친거고
툭하면 욕짓거리
자기 슬럼프라 그랬다는데
과연 고칠수 있을까요?
괴롭네요
삼십대 노처녀라 이제 남자만나기 더어려워질텐데
슬픕니다
하..
단점없는 사람은 없겠죠?라고 스스로 합리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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