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때문에 여자친구와 대판 싸움!ㅠㅠ

559947No.10202017.01.12 00:27

어제 여자친구와 정말 대판 싸웠습니다.

그전날 손이 붓고 피로가 안풀려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몸에 염분이 과하다 싶을정도로

쌓였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인스턴트를 자주먹고 남들보다 음식을

훨씬 짜게 먹기도 하기에 그 습관이 폭탄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죠

의사선생님께선 음식조절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면

금방 회복된다고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있다가

다음날 여자친구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손이 부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손이 부었을때

평소에 끼던 반지가 안맞아서 피가 안통합니다

주먹을 쥐면 반지를 낀 부위만 매우 매우 아프죠

그래서 반지를 빼놓고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렸죠 예상들 할수있겠죠?

여자친구가 오자마자 커피잔 옆에 빼놓은 반지를 보곤

"뭐야? 반지는 왜 빼고있어? 헤어지자고 부른거야?"

정말 미처버릴것 같은게요 이때 딱! 이때! 커피를 마시다

갑작스런 여자친구에 태도에 사레들려 버린것입니다.

마신 커핀 나올것같고 여자친구는 대답하라고 압박하고

기침을 계속하다가 그런거 아니라고 이유를 말해줄테니

진정하라고 여자친구와 사레를 진정시킬려고 노력했죠

여자친구는 저의 태도가 대충 넘어가려는듯 했는지

갑자기 일어서더니 커피잔으로 손을 뻗는 것입니다.

여자친구는 커피를 안시켜서 저의 커피잔으로 뻗길레

진짜 화가 많이나서 뿌릴려나 해서 저도 급히 커피잔을

잡으려고 했는데 여자친구는 커피잔 옆반지를 집어서

저의 이마에 빡! 소리가 나도록 던지고 앉아서

울더라고요 이걸 어찌해야하나 이마는 아프고

여자친구를 달래줘야하고 반지도 찾아야하고

너무 정신 없어서 일단 누가 주워갈지도 모르니

반지부터 찾을려고 이마를 맞고 팅긴 곳으로 가니

카페 의자 밑에서 반지가 빙글~빙글~빙글~

빙글.....빙글.....빙글.....빙글.....빙그....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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