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저도이제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익명에 질문합니당..
남친이 있는데요
평소에는 거의 안싸워요 1년반정도 만났는데 한 7번싸움 기억하기로는
저는
뭔가 좀 제가 불만이있을때 얘기를 합니다
그 때의 말투는 대부분
나 이거 싫으니깐 이렇게이렇게 해줘요.
아니면 그말은좀심하지않나?
아주가끔 좀 기분많이나쁘면
저 말투에서 약간 짜증 섞인 말투로 말을하고요
사람이니까 짜증 날 수도 잇죠 근데 제가 좀 단순한성격이라 그냥 한번 그러고 말아요
근데 거의 대답이
나는 원래 이런사람이고 맞추기싫음 안맞춰도된다
내가 맞출필요도없고
그리고 그게 뭐가문제임? 혼자 왜 그럼?
이래요
그럼 그때부터 화가 치밀어올라서 싸우기시작하는데
결론은
난 잘못한게 없고. 니가 혼자 기분나빠서 나한테 화내고있다
피해의식 이다
라는데.. 진짜 그런걸까요?? 정말혼란스럽네요 정말
결국 전 말하다가 포기해요 하..됐다 내가다잘못했다 이렇게요
어제있었던일은
남친이 저 주려고 선물을 샀는데 저는 그게 저 주려고 산게 아닌줄알았어요. 남친이 누나한테 주거나 다른사람줄거라고 말해서요
근데 뜯어서보라고 주는거에요.
그래서 물건박스 위에 비닐포장된걸 손톱으로 떼서 뜯는데
버럭하는거에요
조심성이 없다고 뭐라 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이해가안됐죠 무슨조심성
기분도 엄청 나빴고요
그니까 예전에(1년전) 자기폰 한번 떨어트린거 말하면서
그때도그랬자나
상자에 손톱자국나게 조심을왜못하냐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화는났는데
옛날일은 미안하고 실수엿고 그때한번이지않냐고
근데 조심성 운운할부분은 아닌거같다
그냥 오빠가 뜯어라
하고는
놔뒀어요
다른사람줄거라고 생각해서 그러나싶엇죠
근데나중에 저 준다는거에요
그래서 어이없어서
아니 어차피 나 준다면서 박스 무슨상관이냐고하니까
아직안줬으면 내꺼지 남의물건 소중히 안하는게 조심성이 없는거고 앞으로 조심해달라는거다 라는거에요 헐~
제입장으론 이해가안간다고 취향은 존중하겟는데 그런거같앗음 미리말햇음 내가 안뜯고 놔뒀지 하니까
남의물건 소중히 여기는건 당연한건데 미리말해야하냐는데
진짜 이말에 화나는 제가 이상하나요?
손톱자국확인해보랬더니 그냥은 안보이고 불빛비춰야 조금 보이는정도.
근데자기는 새물건 깔끔하게 안뜯으면 기분이 나쁘대요
부딪히기싫으니 요구 들어줄순있는데
무조건 제잘못은 아니지않나요???ㅠㅠ
진짜너무억울해요
저혼자 날뛴다고 생각해요 항상 남친은
도저히안되서
미리말안한건 오빠잘못인거같다 손톱자국도 그냥봐선 안보이는데 하 그래 취향이니까. 손톱자국나서 미안하고 정 그렇게 못참겠고 신경쓰이면 다시 사주거나 배상하겠다. 그리고 나한테 조심성 운운한건 사과해달라 도저히 용납안된다
말했어요
그니까 자꾸 돈으로 해결하려한다고 필요없다는데
그럼 적당히 하지 왜자꾸 궁시렁대는지
그리구 그걸 돈으로 해결안하면 다리미로 다려야하나요..?ㅜㅜㅜ
계속 내가왜 사과해야하냐고 잘못은 너가했는데.
라고 계속 고집부리다가
결국
사과는하는데..
그사람 머릿속에는
우린 싸운게 아니라 사소한걸로 의견차이가 있었던건데 여친이 화를 심하게낸다.
이거고요
저는
엄~청 사!소!하고 간!단!하고 기분 덜 나쁘게 끝낼일을 남친이 나를 매우 화나게 만들어 일을 크게 키운다.
라고생각해요
저는 만약에 둘다 양보못하면 타협점을찾아서 빨리 끝내야한다고생각하는사람인데
남친은 서로피곤하게 왜 맞추냐 굳이 싫은거서로안하면되지
라고말하고 대화를 거부해요. 대답도 안하구.
제가보기엔 싫은거 안하는사람은 아닌거같은데 이미내가 화내고있는걸로 봐서는..ㅜㅜ
그리구 서로 싫어하는거 안하는거 자체가
맞춰가는거 아닌가요?
자기는 맞추기싫다 맞출필요없다 자꾸그러는데 저 말도 말이안되게느껴지네요 저는ㅜㅜㅜ
개드리퍼님들이 보기엔 어떤지ㅜㅜ
진짜 제가 잘못한건가요??
혼란스러워요이젠ㅜㅜ
진짜 말이안통하는것같고 울화통이 터져요ㅠㅠ
제가 말하는건 다 혼자난리치는거고 자기는잘못없다는식인게
저는 화가 나는건데
이유가 어쨌든 무조건 화내는사람이 잘못한거지 나는잘못한게없는데 나한테 화내는게 잘못 아니냐? 라는식인데
딱 잘못 미루기 좋은 핑계라고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
피해의식이란 말도 자꾸 하구요ㅜ
저는오히려 저 말땜에 피해의식이 생길것같은데ㅜㅜ
정말 혼돈의카오스네요ㅜㅜㅜㅜ
도와주세요ㅜㅜㅜ